OPEC+ 회담, 금융권 안정 기대감으로 국제 유가 상승

ADVFN –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시장 안정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는 보도 이후 국제 유가는 16일 목요일 1% 상승하며, 전날까지의 3일 연속 하락세를 마감했다.

뉴욕에서 거래되는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배럴당 74센트, 또는 1.1% 상승하여 68.35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런던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선물은 1.37달러, 또는 1% 상승한 배럴당 74.70달러에 마쳤다.

로이터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언론은 압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부 장관과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부총리가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만나 시장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13개국의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를 포함한 10개 산유국(+)의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양국은 지난해 10월 감산연장 합의안을 원래대로 올해 말까지 하루 200만 배럴 감산을 계속한다고 재확인했다고 사우디 언론은 전했다. 전날까지 국제 유가는 15개월 만에 최저로 밀렸다. WTI는 2021년 12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가 깨졌다.

취리히에 본사를 둔 크레디트 스위스의 재정 문제로 지난 주 실리콘 밸리 은행(SVB)과 시그니처 은행(Signature Bank)의 붕괴로 시작된 미국 은행 위기가 유럽으로 확대되면서 원유 가격은 수요일에 2023년 최악의 하락을 겪었다.

하지만 크레디트 스위스에 대한 스위스 중앙은행의 540억 달러 긴급대출 지원과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의원들에게 미국 은행 시스템이 여전히 건전하다고 확신시켰다.

또한 이날 미국 대형은행들이 가장 큰 위기에 빠진 중소 지역은행 퍼스트리퍼블릭에 300억 달러 예금을 예치하는 결정을 내놓으면서 뉴욕 증시는 강하게 반등했고 달러도 약세로 보여 유가는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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