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FN –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연준)가 이자율 인상 기간을 조만간 종료하겠다는 발언을 한 뒤 미국 채권 수익률이 급격히 하락하자 목요일 미국 달러는 약세를 보이며 약 7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달러 지수는 바스켓 통화 대비 약 0.7% 하락한 102.185포인트로 2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예상대로, 연준은 기준금리를 25bp(베이시스 포인트) 인상했으나, 은행권의 불안정한 신뢰도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보며 “계속해서 인상이 필요하다”는 문구를 “일부 추가적인 인상이 필요하다”는 문구로 변경했다.
선물은 한 번 더 인상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는 앞으로 50bp 정도 더 상승할 것으로 나타나는 유럽과는 대조적으로, 그 격차로 인해 유로가 급등하였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 파산 사태에 따른 금융 시장 불안과 관련, 모든 예금을 보호하는 ‘포괄적 보험(blanket insurance)’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을 때, 달러는 일부 손실을 만회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상원 세출위원회 금융소위 청문회에 출석해 “모든 은행 예금을 보호하는 포괄적 보험과 관련해 어떤 것도 논의하거나 고려한 바가 없다”며 “이는 우리가 추구하는 바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로는 달러 대비 1.0912 달러까지 상승하여 2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아시아 시장에서는 1.0872 달러에 거래되며 일부 하락했다.
영국 인플레이션이 예상밖으로 상승하여 파운드는 7주간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은 10.4%로 급등하여 영국 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을 결정하고 오늘 미팅에서 날카로운 입장을 표명할 것을 요구하는 압력을 커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0.7% 하락한 뒤 아시아 시장에서도 131.19엔으로 조금 더 빠졌다. 2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수요일에 22bp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일련의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 판촉 소송이 디지털 자산에 충격을 준 후 3% 하락한 27,360달러를 기록했다.
목요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의 1307.7원보다 9.7원 내린 129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엔은 0.25원 빠진 9.8473원에 거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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