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감소 우려, 미 인플레이션 둔화로 유가 1% 이상 상승

ADVFN – 전세계 공급 감소 우려와 미국 인플레이션 상승이 둔화되는 조짐에 금요일 국제 유가는 1% 이상 오르며 2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물은 배럴당 1.3달러, 또는 1.8% 오른 75.67달러에 마쳤다. 이번 주 9.2% 상승했다. 하지만 3월은 1.8% 소폭 빠지고, 1분기는 6% 하락했다.

한편 런던의 브렌트유 6월물은 배럴당 1.29달러, 또는 1.6% 상승한 79.89달러에 마쳤다. 오늘 거래 종료가 되는 브렌트유 5월물은 50센트, 또는 0.6% 오른 79.77달러에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6.4% 상승했으나, 월간 및 분기는 5%, %7.3% 각각 하락했다.

금요일 발표에 의하면 연방준비은행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는 2월 월간 기준으로 0.3% 올랐다. 이는 1월의 0.6% 상승과 로이터 전망치인 0.4% 상승과 비교된다. 2월 지수는 1년 전보다 5% 올라, 1월의 전년 대비 5.3% 상승보다 폭이 둔화되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는 징후는 유가를 지지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연준이 덜 공격적으로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원자재 및 주식과 같은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자의 수요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수출 파이프라인이 중단된 후 북부 이라크 자치 쿠르드 지역의 여러 유전에서 생산자들이 문을 닫거나 감산한 이후 유가가 상승했다.

유가가 최근 저점에서 회복되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가 주도하는 산유국들은 4월 3일 월요일 회의에서 기존 생산량 수준을 고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소식통들이 로이터에 전했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OPEC은 이번 달 하루 2890만 배럴을 생산했으며 이는 2월보다 하루 70,000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량은 9월보다 하루 700,000배럴 이상 감소했다.

현재 수준이 유지된다면 유가는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겠지만 브렌트유와 WTI도 각각 11월 이후 가장 가파른 월별 하락폭인 5%와 2%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

이 두 벤치마크 원유는 대형 은행의 도산 여파로 3월 20일 202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그 이후로 일부 손실을 만회했지만 3월 초 거래 수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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