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알리바바 지분 거의 전부 매각 – FT

ADVFN – 일본의 소프트뱅크(SoftBank) 그룹은 중국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현금 보유 비율을 늘리기 위해 알리바바(Alibaba)에 남아 있는 거의 모든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수요일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가 보도했다.

억만장자 창업자 손정의가 이끄는 일본 그룹은 지난해 290억 달러의 기록적인 매도 이후, 올해 선불 선도 계약을 통해 약 72억 달러 상당의 알리바바 주식을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서류에 대한 파이낸셜 타임즈의 분석을 통해 밝혀진 이 선도 매각은 결국 이 중국 전자상거래 그룹에 대한 소프트뱅크의 지분을 3.8%로 줄일 것으로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FT에 알리바바의 보유 지분 매각이 보다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을 대처하기 위해 “방어 모드”로의 전환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회사는 5월의 분기 실적 발표에서 거래의 세부 사항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와 알리바바는 이 보도에 대한 로이터의 코멘트 요청에 즉각적인 대답이 없었다. 미국에 상장된 알리바바의 주가(NYSE:BABA)는 수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1.64% 하락하였다.

소프트뱅크는 비전펀드(Vision Fund)의 투자에서 막대한 손실을 입은 가운데 현금 보유액을 늘리기 위해 알리바바 지분을 23.7%에서 14.6%로 줄임으로써 지난해 340억 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다. 소프트뱅크는 한때 알리바바의 34% 지분을 보유했었다.

중국 당국의 테크 부문 규제 단속으로 알리바바에 막대한 벌금이 부과되고 창업자 잭 마(Jack Ma)의 비즈니스 그룹에 대한 엄정한 조사로 타격을 입어 이 중국 기업 가치는 2020년 말 고점에서 3분의 2 이상 급락했다.

알리바바 지분 매각은 현재 영국 반도체 설계 회사 암(Arm)의 블록버스터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이 일본 그룹의 중요한 순간에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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