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FN – 자금난으로 결국 파산 신청을 한 미국 생활용품 판매업체 베드배스앤드비욘드(Bed Bath & Beyond Inc)가 월요일 뉴욕 시장에서 폭락했다.
52년의 역사를 가진 베드배스앤드비욘드는 일요일(현지 시간) 파산보호(챕터 11)를 신청하고 자산의 일부 또는 전부의 청산 매각을 개시했다. 월가의 ‘밈 주식’으로 주목받았던 이 회사는 몇 달 전부터 자금난에 따른 파산 가능성을 경고해왔다.
베드배스앤드비욘드(NASDAQ:BBBY)의 주가는 월요일 35.67% 급락한 19센트에 마감했다.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5.4% 반등한 20센트에 거래되었다.
월요일 베드배스앤드비욘드는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 인기 있는 웹사이트인 스탁트위츠(Stocktwits)에서 두 번째로 활발한 주식이었다. 대표적인 밈 주식으로도 알려진 이 회사는 2021년에 주당 36.87달러까지 올랐었다.
잘못 판단한 시장 전략, 인플레이션에 타격을 입은 미국인들의 지출 감소, TJX(NYSE:TJX)의 TJ 맥스(TJ Maxx) 및 타겟(Target Corp)(NYSE:TGT)와 같은 경쟁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손실이 증가하고 현금이 고갈되면서 사업이 파산했다.
그러나 이 기업의 몰락은 더 넓은 소매 부문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월마트(NYSE:WMT), 아마존닷컴(NASDAQ:AMZN), 타겟 및 윌리엄스-소노마(Williams-Sonoma)(NYSE:WSM)를 포함한 일부 기업들은 점유율과 매출을 어느정도 혜택을 볼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이 말했다.
한편 베드배스앤드비욘드는 또한 임시 재무 책임자(CFO)로 홀리 에틀린(Holly Etlin)을 지명했다. 파산 전문가인 에틀린은 청산 및 매각 절차를 감독하는 최고 구조 조정 책임자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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