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리퍼블릭, 1분기 예금 급감으로 주가 급락

ADVFN – 1분기 예금이 1,000억 달러 (약 133조 3천억 원) 이상 급감했으며 대차대조표 구조조정과 같은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고 월요일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First Republic Bank)이 밝힌 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0% 이상 급락했다.

이러한 예금 급감은 사면초가에 빠진 이 은행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이익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퍼스트 리퍼블릭은 지난 달 두 개의 미국 지역 대출업체가 파산한 후 대형 미국 은행들의 예금 투입으로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퍼스트 리퍼블릭은 2분기에 경영진 보상을 삭감하고 사무실 공간을 줄이며 직원의 약 20~25%를 해고함으로써 비용을 삭감할 계획이라고 월요일 밝혔다. 또한 보험예금을 늘리고 연방준비은행(연준)으로부터의 차입금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퍼스트 리퍼블릭(NYSE:FRC)의 주가는 월요일 뉴욕 정규 거래에서 12.32% 오른 16달러에 마감하였다. 그러나 이 발표로 시간외 거래에서 21.81% 급락한 12.51달러에 거래되었다.

퍼스트 리퍼블릭은 지난 달 실리콘 밸리 뱅크(SVB)와 시그너처 뱅크가 파산한 후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두 지역 은행의 붕괴는 미국 지역 은행에 대한 신뢰를 흔들고 고객이 수십억 달러를 더 큰 금융기관으로 옮기도록 유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NYSE:BAC), 씨티그룹(NYSE:C), JP모건체이스(NYSE:JPM) 및 웰스파고(NYSE:WFC)를 포함한 미국 은행 거대 기업들로 부터 300억 달러의 구제 금융을 지원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퍼스트 리퍼블릭의 예금은 4분기 1764억3000만 달러에서 1분기 1044억7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이 주요 은행들의 금융 지원을 제외하면 예금 감소액은 거의 1,020억 달러에 이른다.

퍼스트 리퍼블릭에 따르면 예금은 3월 27일 주에 안정되기 시작했고, 4월 21일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고 한다.

레피니티브(Refinitiv) 데이터에 따르면 퍼스트 리퍼블릭은 3월로 끝난 분기 동안 이익은 주당 1.23달러인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주당 85센트를 훨씬 상회한다.

금융시스템 전반에 패닉이 퍼질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킨 지난달 금융위기 이후 퍼스트 리퍼블릭의 피해 정도가 이 결과에 잘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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