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스 미디어 그룹, 매각을 위해 파산 보호 신청

ADVFN – 바이스(Vice)와 마더보드(Motherboard)와 같은 웹사이트들로 널리 알려진 회사인 바이스 미디어 그룹(Vice Media Group)은 매각을 위해 파산 보호(챕터 11)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법원 제출 서류에서 자산과 부채가 모두 5억 달러에서 10억 달러 범위에 있다고 밝혔다.

바이스는 또한 그룹이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Fortress Investment Group),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Soros Fund Management) 및 먼로 캐피탈(Monroe Capital)(NASDAQ:MRCC)을 포함하는 대출 기관 컨소시엄과 자산 매입 계약 조건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 컨소시엄은 이 회사 자산의 거의 전부에 대한 신용 입찰의 형태로 약 2억 2,500만 달러의 총 구매 대가를 제공하고, 종료 시 상당한 부채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이 자료는 밝혔다.

이 파산 신청은 여러 테크 및 미디어 회사가 어려운 시기에 나온 것이다. 그동안 바이스 미디어는 격변하는 경제 상황과 광고 시장의 위축으로 인해 최근 몇 달 동안 규모 축소에 주력해왔다.

바이스는 또한 대출 기관들로부터 채무자 자금 조달에 대한 약정(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신규자금조달 또는 DIP 금융)과 현금 담보를 구성하는 2,000만 달러 이상의 현금 사용에 대한 동의를 얻었다.

4월 27일 (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바이스 미디어가 경영난으로 매각을 추진하면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100명 넘게 해고한다고 밝혔다. 당시 이 회사는 ‘바이스 뉴스 투나잇’ 방송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4월 20일 미국의 대표적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가 뉴스 서비스를 중단했다.

바이스미디어는 1994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설립되었다. 이후 미국 뉴욕으로 본사를 옮긴 바이스 미디어는 주류 언론이 다루지 않는 주제를 다루며 청년층을 겨냥한 콘텐츠로 이름을 알렸다. 전성기였던 2017년 한 때 이 기업 가치가 57억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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