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산불로 인한 공급 우려로 유가 1% 이상 상승

ADVFN – 지난주 후반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후 유가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계속 압박을 가했지만 캐나다와 다른 지역의 공급 부족 전망에 힘입어 월요일 1% 이상 상승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CCOM:OILCRUDE)는 배럴당 1.07달러, 또는 1.4% 오른 71.11달러에 마감하였다. WTI는 지난 4주 동안 15% 하락했다.

런던의 브렌트유(CCOM:OILBRENT)는 배럴당 1.06달러, 또는 1.4% 상승한 75.23달러에 마쳤다. 브렌트유는 지난 4주 동안 14% 하락했다.

미즈호 애널리스트 로버트 요거(Robert Yawger)는 캐나다 앨버타에서 산불이 발생해 대량의 원유 공급이 중단됐으며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하루 최소 300,000 배럴의 원유 환산(boepd) 생산이 지난 주 앨버타에서 중단되었다. 2016년에는 산불로 인해 그곳에서 하루 100만 배럴 이상의 원유 환산 생산이 중단되었다. 평균적으로 미국은 수입하는 석유의 약 절반을 캐나다에서 조달한다.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를 포함한 동맹국(OPEC+)들이 추가 감산을 계획함에 따라 하반기에도 글로벌 원유 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다.

“OPEC+ 감산은 여름이 가까워짐에 따라 따라 더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이전에 시장 균형을 잡으려는 시도가 계절적 약세와 전략적 비축유의 방출로 상쇄되었기 때문이다”라고 서드 브리지(Third Bridge)의 애널리스트 피터 맥날리(Peter McNally)가 말했다.

제니퍼 그랜홈(Jennifer Granholm) 에너지부 장관은 목요일 의회 의원들에게 미국이 6월 의회에서 요구하는 판매를 완료한 후 전략적 비축유를 위한 원유 재구매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 경제의 둔화에 대한 두려움은 유가 상승을 제한했다.

지난주 원유 벤치마크는 4주 연속 하락했는데, 이는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와 6월 초 국가 채무 불이행 위험으로 인해 2022년 9월 이후 가장 긴 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신용 조건이 완화되어 세계 최대 경제에 대한 경제적 두려움이 완화된다면 유가는 지원 없이 반등할 수 있지만 현 시점에서 약간 시기상조인 것 같다”라고 오안다(OANDA)의 애널리스트 크레이그 얼람(Craig Erlam)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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