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제너럴, 올해 실적 전망 하향 조정으로 주가 급락

ADVFN – 저가 상품을 판매하는 달러제너럴(NYSE:DG)은 미국인들이 높은 물가에 시달리고 생활 필수품 중심으로 소비를 하고 가정용품 및 의류를 포함한 카테고리의 구매를 줄임에 따라 목요일 올해 매출 및 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 발표로 주가는 정규 거래에서 최대 20%까지 급락했다.

달러제너럴은 지난 1분기 주당 순이익이 2.34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였던 2.38달러을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도 93억 4000만 달러로 컨센서스였던 94억 7000만 달러에 못미쳤다.

이 할인 매장 체인은 중산층 및 저소득층 고객 기반이 의류 및 가정용품과 같은 자유재량 상품에서 멀어짐에 따라 분기 동안 매장 방문자가 감소했으며, 이는 소매업체 전반에서 볼 수 있는 어려운 추세였다.

달러제너럴은 올해 주당 순이익이 전년 대비 8% 감소할 것이라고 말해 당초 예상치였던 4-6% 성장 보다 실망스러운 전망을 내놨다. 달러제너럴 주가는 목요일 19.51% 하락한 161.86달러에 마쳤다.

이 회사는 이제 2023 회계연도 동일 매장 매출이 3%에서 3.5%로 증가할 것이라는 이전 전망과 비교하여 1%에서 2% 사이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주당 순이익은 변동 없는 수준에서 8% 감소 범위로 하향 조정했다.

달러제너럴과 같은 저가용 소매업체는 식료품 및 식품 사업에서 월마트와 같은 대형 소매업체와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월마트는 라이벌 타깃(NYSE:TGT)에 비해 낮은 식료품 가격을 제공하기 때문에 연간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저렴한 옵션을 찾는 고객에게 재정적 부담이 증가하는 징후를 계속해서 보고 있다”라고 최고경영자(CEO) 제프리 오웬(Jeffery Owen)이 컨퍼런스 콜에서 말했다.

테네시에 기반을 둔 이 회사의 우울한 전망은 비필수품에 대한 수요 둔화와 비용 압박 증가로 타격을 입은 지난주 가장 큰 라이벌 달러트리(NASDAQ:DLTR)의 실망스러운 결과를 반영한다. 미국판 ‘천원샵’으로 불리는 이 기업들은 ‘불황형 기업’이라는 별명에 맞지 않게 좋지 않은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달러트리는 지난 1분기 주당 순이익이 1.47달러라고 밝혔는데 이는 월가가 예상한 1.52달러보다 낮았다. 매출액은 73억 2000만 달러로 컨센서스인 72억 8000만 달러를 넘어섰지만, 경영진은 올해 주당 순이익 예상치를 5.73달러-6.13달러로 제시해 직전 6.3-6.8달러보다 낮췄다. 

이전 경기 둔화기에 중산층 및 저소득층들은 천원샵에서 쇼핑을 하곤 했지만, 이 수요를 월마트와 같은 대형 할인매장들이 흡수했다는 점이 최근의 동향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이 말했다. 또한 저소득층 소비가 줄어들자 달러제너럴과 달러트리가 더 큰 할인경쟁을 펼친 점도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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