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바이낸스’ 기소: 암호화폐 주가 폭락

ADVFN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설립자 및 최고경영자(CEO) 자오창펑을 증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후 월요일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 기업의 주가가 급락했다.

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SEC의 고소장에는 13가지 혐의가 명시되어 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이 소식에 이어 3월 중순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뒤 5.3% 하락했다. 바이낸스의 암호화폐는 9.4% 하락했다.

SEC는 바이낸스와 자오가 인위적으로 거래량을 부풀리고 고객 자금을 전용했으며 미국 고객을 플랫폼에서 제한하지 못했고 시장 감시 통제에 대해 투자자를 오도했다고 말했다. SEC는 또한 그들이 고객의 자산을 비밀리에 통제하여 고객이 “원하는 대로” 투자자 자금을 혼합하고 전환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말했다.

바이낸스는 블로그 게시물에서 “우리는 플랫폼을 강력하게 방어할 것”이라며 “바이낸스는 미국 거래소가 아니기 때문에 SEC의 조치는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경쟁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NASDAQ:COIN) 글로벌의 주가는 9.05% 하락했고, 블록체인 농장 운영자인 비트팜스(TSE:BITF)) 주식은 7.41% 하락했다.

암호화폐 체굴기업 라이엇 블록체인(NASDAQ:RIOT)은 8.8%, 마라톤 디지털(NASDAQ:MARA)은 8.37%, 허트8마이닝(Hut 8 Mining)(TSE:HUT)은 4.18% 하락했다. 비트디지털(NASDAQ:BTBT)은 9.45%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회사이자 BTC 구매자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NASDAQ:MSTR)의 주가는 8.53% 하락했다.

BTC 채굴기 제조업체인 에방 인터내셔널(NASDAQ:EBON)은 1.26% 올랐고, 카난 크리에이티브(Canaan Inc)(NASDAQ:CAN)는 6.37% 하락했다.

지난 3월 바이낸스와 자오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불법” 거래소이자 “사기”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운영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또한 미국 국세청(IRS)은 바이낸스의 자금세탁 의무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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