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의 깜짝 감산에 헤지 펀드는 유가 상승 베팅 집중

ADVFN – 사우디아라비아가 하루 100만 배럴의 자체 감산을 깜짝 발표하면서 유가의 상승론자들은 부추겼고, 공매도에 대한 이 중동 왕국의 불길한 경고는 일부 약세론자들을 커튼 뒤로 숨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헤지 펀드들은 6월 6일로 끝난 주에 브렌트유와 WTI 원유에 대한 가격 상승 베팅을 강화했으며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에 대한 매수 포지션은 6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동시에 머니 매니저들은 약세 베팅을 청산했다.

이러한 변화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감산을, 가격 하락을 멈추기 위한 방법, 약속하면서 나온 것이다. 이에 앞서 압둘라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유가 하락에 베팅하는 투기꾼들은 “조심”하는 것이 좋다고 경고했다.

지난 주말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를 포함한 그 동맹국들(OPEC+) 회의를 앞두고 헤지펀드들과 같은 비상업적 참여자들은 원유, 디젤, 휘발유와 같은 주요 원유관련 계약에서 10년 이상 만에 가장 약세 입장을 취했다. 감산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세계 경제 전망에 집중하면서 유가는 상승하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말 감산 결정 이후 실망스러운 중국 경제 데이터가 수요 성장에 대한 의구심을 더했기 때문에 금요일 국제 유가는 배럴당 1달러 이상 하락하여 2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CCOM:OILCRUDE)는 배럴당 1.12달러, 또는 1.6% 빠진 70.17달러에 마쳤다. 이 미국 원유 벤치마크는 전주의 1.3% 하락에 추가하여 이번 주는 2.2% 손실로 마감했다.

런던의 브렌트유 (CCOM:OILBRENT)는 배럴당 1.17달러, 또는 1.5% 하락한 74.79달러에 마감되었다. 이 글로벌 원유 벤치마크는 지난주 1.1% 하락에 이어 이번 주는 1.8% 하락하며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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