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FN – SK시그넷은 최근 주요 완성차 업체인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GM)가 테슬라의 북미충전표준(NACS)을 채택한 데 이어 올해 테슬라(NASDAQ:TSLA)의 기술과 호환되는 전기차(EV) 충전기를 선보인다고 현지시간 목요일 밝혔다.
폭스바겐(XE:VOW), 현대차(KOSPI:005830) 등 완성차 업체들이 뒷받침하는 합동충전시스템(CCS)만 내세우면 고객들을 놓칠 위험이 있어 전기차 충전업체들이 테슬라의 충전 설계를 조심스럽게 수용하고 있다.
충전소 운영업체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Electrify America), EV고(EVgo)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SK시그넷은 NACS와 CCS를 이용해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초고속 충전기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 백악관은 테슬라 플러그를 제공하는 EV 충전소가 CCS 연결을 포함하는 한 수십억 달러의 연방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수십만 대의 충전기 배치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EV 채택에 필수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오승준 SK시그넷 미국 법인장은 “SK시그넷은 NACS 표준을 포함한 전기차 충전 옵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국의 강력한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한국의 대기업 SK그룹이 인수한 SK 시그넷은 주요 충전 장비 제조업체 중 하나이다. 이달 초 이 회사는 연간 10,000개 이상의 초고속 충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미국 최초의 제조 센터를 텍사스에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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