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애플 경영진의 스타트업 휴메인, 퀄컴 칩 사용 예정

ADVFN – 전 애플 경영진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올해 초 1억 달러의 자금을 조성한 휴메인(Humane)은 금요일 곧 출시될 웨어러블 장치에 퀄컴의 칩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메인은 금요일에 “Ai 핀(Ai Pin)”이라고 불릴 것이라고 말한 가제트에 대한 출시일이나 다른 세부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휴메인의 공동 설립자이자 사장인 임란 초드리(Imran Chaudhri)는 올해 초 Ai 핀을 시연하면서 옷깃 핀처럼 착용하는 인터넷 연결 장치를 보여주었다. 이 장치는 장치 앞에 있을 때 음성 질문에 답하고 사용자의 손에 정보를 투사할 수 있다.

이 Ai 핀에는 기존의 화면이나 키보드가 없기 때문에 인공 지능에 크게 의존하여 사용자와 자연스러운 언어로 상호 작용한다.

휴메인은 애플(NASDAQ:AAPL)의 비전 프로 혼합 현실 헤드셋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했으며 초드리는 시연 중에 “미래는 당신의 얼굴에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휴메인은 또한 해당 문구에 대한 상표 출원을 제출했다.

챗GPT 창시자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인 샘 알트만은 휴메인의 많은 투자자 중 하나이며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도 마찬가지이다. 휴메인은 AI 기술 및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위해 각각 오픈AI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휴메인과 퀄컴(NASDAQ:QCOM)은 Ai 핀이 사용할 퀄컴 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제공하지 않았다. 그러나 퀄컴의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인 데브 싱(Dev Singh)은 구성에 따라 스마트폰에서 혼합 현실 헤드셋에 이르기까지 장치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 제품군에서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한국 기업 SK네트웍스(KOSPI:001740)는 휴메인이 상용화 제품 생산 및 기술 개발을 위해 1억 달러 규모로 조성하는 시리즈C 라운드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지분 2.6%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투자금은 총 2천 200만 달러로 투자법인 하이코캐피탈을 통해 직간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제로 킨드레드벤처스가 리드투자자로 나선 이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알트만과 타이거글로벌, 발리아벤처스 외에도 SK네트웍스와 마이크로소프트, 볼보,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이 새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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