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휴일 수요 데이터를 앞두고 WTI 유가 약 3% 상승

ADVFN – 시장 참여자들이 지난 7월 4일 주말 기간 중 미국 수요 데이터를 기다리면서 월요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발표한 공급 삭감에 대한 연휴 이후의 대응으로 미국 원유는 수요일에 약 3% 상승하여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와의 가격 차이를 좁혔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CCOM:OILCRUDE)는 월요일 종가 대비 배럴당 2달러, 또는 2.9% 오른 71.79달러에 마감하였다.

런던의 브렌트유 (CCOM:OILBRENT)는 배럴당 40센트, 또는 0.5% 상승한 76.65달러에 마쳤다. 브렌트유는 화요일 1.6달러 상승하였다.

화요일에는 미국 공휴일로 인해 WTI 결제가 없었기 때문에 수요일 거래는 전날 브렌트유 상승분을 따라잡았다. 두 벤치마크 모두 수요일 거의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하루 100만 배럴(bpd)의 자발적 감산을 8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와 알제리는 8월 생산과 수출 수준을 각각 500,000 bpd와 20,000 bpd 낮추었다.

러시아-사우디 원유 협력은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들(OPEC+) 동맹의 일환으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압둘아지즈 빈 살만(Abdulaziz bin Salman) 사우디 에너지 장관이 수요일에 말했다.

UBS 애널리스트 지오바니 스타우노보(Giovanni Staunovo)는 “7월 자발적 감산과 8월 연장으로 원유 시장이 상당히 타이트하겠지만 투자자들은 원유 재고를 상당한 수준으로 끌어내릴 때까지 방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석유협회(API) 데이터를 인용한 시장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재고는 지난주 약 440만 배럴 감소한 반면 휘발유 및 증류유 재고는 증가했다.

유가는 수요일 시장 마감 후 발표된 API 데이터 이후 큰 변동이 없었다. 미국 재고에 대한 정부 데이터는 동부시간 목요일 오전 11시(1500 GMT)에 발표될 예정이다.

7월 4일은 미국 여행 성수기이며 이번 주 재고 보고서는 유가를 높이거나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트레이더들은 말했다.

스타우노보는 “그것이 가격 움직임을 제한하는 것 같다. 투자자들은 ‘내가 볼 때만 믿는다’는 세상에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NYSE:MS)는 2024년 상반기에 비 OPEC 공급이 수요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공급 과잉을 예측하면서 유가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중국과 유럽의 부진한 수요를 반영하여 글로벌 공장 활동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의 관심은 금리에도 집중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은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수요일 미 해군은 오만 만에서 이란이 상업용 유조선 2척을 나포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개입했다고 밝혔다. 현지 시간으로 0100시 (2100 GMT), 이란 해군 함정이 오만 만 공해상에서 마셜 제도 국적의 유조선 TRF 모스호에 접근했다고 미 해군이 보도 자료를 통해 말했다…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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