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급등으로 해외 펀드의 일본 시장 유입에 주목

ADVFN – 수십 년 동안 일본 시장을 피해온 대규모 해외 펀드들이 닛케이 지수를 1989년의 최고치로 되돌리기에 충분한 자금 주머니에 손을 깊숙히 넣기 시작하면서 일본 주식 뒤에 순풍이 강하게 불어오고 있는 듯하다.

닛케이 225가 올해 상반기에 27% 급등하는 동안 그들의 다분히 관망적이었다. 사실 이 주가 지수의 실망스러운 실적에 수년동안 움직이지 않았던 머니 매니저들은 습관적으로 일본에 대해 벤치마크 이하의 가중치를 유지해왔다.

10년 만에 최고의 상반기 이익, 기업 개혁 및 경제 회복을 지원하는 초완화 통화 정책이 지속되면서 사고 방식의 변화로 이어졌다.

현재의 엔화 약세도 해외 펀드의 일본 주식 시장 유입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현재 달러대비 엔화(FX:USDJPY)는 144.38엔으로 2022년 10월 이후 최저치이다. 엔화가 종가 기준으로 150엔 선을 넘게되면 이는 199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게 된다.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NYSE:BLK)의 리서치 부서는 일본 주식에 대한 관점을 비중 축소에서 중립으로 전환했다.

블랙록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의 애널리스트들은 지난주 자체 연중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지금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을 사로잡은 이 주식 시장에 대한 열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업 개혁의 더 많은 증거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블랙록의 이러한 변화는 이 닛케이 스토리의 다음 단계가 될 수 있으며 다른 자금력이 풍부한 투자자들이 이 모멘텀에 동참할 수 있는 수문을 열 수 있다.

노무라 증권은 다른 투자 기업들도 곧 이를 따를 것으로 기대한다. 이 일본 최대 증권회사는 투자 의견이 중립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매수 중심의 외국인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며 약 10조엔(700억 달러)의 잠재적 유입액을 추정하고 있다.

이 금액은 닛케이를 5,000 포인트 올리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노무라 증권이 말했다. 수요일 닛케이 종가는 33,338.70포인트로, 자산 가격이 크게 부풀려졌던 일본 버블 시대 1989년 고점인 38,957.44에서 그다지 멀지가 않다.

노무라의 이케다 유노스케 수석 주식 전략가는 “해외 투자자들의 일본 주식 시장에 대한 상당히 공격적인 투자가 이미 완료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부 일시적인 포지션 청산은 보이지만, 유입은 계속될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일본 연금 펀드매니저는 “닛케이지수가 2만 5000-3만선 사이로 돌아올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 펀드매니저는 39,000은 “단순한 꿈이 아니다. 달성할 수 있다. 문샷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T. 로우 프라이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아치 시거너(Archie Ciganer)는 그의 회사가 과거에 일본에 대해 문의한 적이 없는 고객이나 지역으로부터 일본 투자에 대한 문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장기 투자 자금이 일본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중국 시장을 둘러싼 부진한 성과와 부정적인 정서로 인해 글로벌 투자자들은 다른 곳을 찾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비중축소를 해왔다.”

시거너는 “일본은 꽤 오랫동안 매력적이었지만 항상 더 매력적이거나 똑같이 매력적인 다른 시장이 있었고 중국도 그 중 하나였다”라고 말했다.

“이제 많은 자산 소유자들이 더 이상 중국에 투자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그것이 일본을 아시아에서 승자로 만들었다.”

억만장자 투자자 워런 버핏이 일본 주식 매입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알고리즘 트레이더나 차입금으로 투자하는 헤지펀드 등 이른바 해외의 패스트머니 유입이 많았다.

닛케이 지수는 6월 19일 33,772.89까지 치솟아 3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단기 투자자들의 차익 매물로 6월 말 급락세를 보였다.

해외 투자자들은 지난 3월 말부터 매주 일본 주식을 순매수해 누적 9조 9000억엔의 주식을 사들였지만 6월 24일까지 일주일간 5438억엔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많은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은 더 상승하기 전에 하락이 건전하고 필요한 가격 되돌림이라고 생각한다. 느리게 움직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규모 매수를 시작함에 따라 35,000이 올해 목표로 종종 등장한다.

M&G 인베스트먼트의 아시아 주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비카스 페르샤드(Vikas Pershad)는 “진행 중인 변화는 명백하다”라고 말했다.

“일본 주식 시장에서 장기적인 상승 움직임의 초기 단계에 있다. 앞으로 새로운 정점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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