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감소에도 미국 금리 인상 우려로 유가 1% 하락

ADVFN –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월요일 유가는 1% 하락했지만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원유 공급 감소로 손실이 제한되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CCOM:OILCRUDE)는 배럴당 87센트, 또는 1.2% 빠진 72.99달러에 마감하였다.

런던의 브렌트유(CCOM:OILBRENT)는 배럴당 78센트, 1% 하락한 77.69달러에 마쳤다. 장 초반에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BOK 파이낸셜의 데니스 키슬러(Dennis Kissler) 트레이딩 선임 부사장은 “트레이더들은 높은 금리에 대해 매우 긴장하고 있다”며 “이는 수요를 매우 빠르게 죽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투자자들도 지난주 상승 이후 이익 실현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주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석유수출국기구 및 그 동맹국들(OPEC+) 그룹의 총 감산량을 하루 약 500만 배럴(bpd) 또는 전 세계 석유 수요의 약 5%로 줄이는 새로운 감산을 발표한 후 두 벤치마크 모두 4.5% 이상 상승했다.

메리 데일리(Mary Daly)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제도(연은) 총재는 월요일 여전히 너무 높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올해 두 차례 더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한편 로레타 메스터(Loretta Mester)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높은 금리는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고 원유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다.

미 노동부는 지난 금요일 강력한 임금 상승과 함께 2년 반 만에 가장 적은 월간 일자리 증가를 발표했다. 이 데이터는 연준이 이달 말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강화했다.

한편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생산자 물가지수은 6월에 7년 이상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하락했으며 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규모의 이 국가 경제 회복 둔화를 나타낸다.

그러나 중국과 개발도상국의 원유 수요가 OPEC+의 감산과 맞물려 세계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 하반기 시장 타이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이 말했다.

시장은 또한 수요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 데이터, 주요 인플레이션 보고서 및 중국의 수많은 경제 보고서 발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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