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FN – 멕시코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레오스 멕시카노스(Petroleos Mexicanos), 또는 페멕스는 지난 금요일 해상 플랫폼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재 이후 8월 초까지 원유 생산량이 하루 약 10만 배럴(bpd) 감소할 것이라고 이 회사의 소식통이 로이터에 전했다.
로이터의 추정에 따르면 감소된 생산량은 페멕스(Pemex)가 7월 말까지 총 200만 배럴의 원유를 잃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 소식통도 이 계산에 동의했다.
이 회사의 노오치(Nohoch)-A 플랫폼에서 금요일 새벽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나중에 페멕스의 가장 큰 생산 필드였던 상징적인 칸타렐(Cantarell) 유전 단지의 압축 시설로 번졌다. 이 사고로 최소 2명이 숨졌다.
약 하루 160만 배럴(bpd)의 원유를 생산하는 페멕스는 토요일 멕시코만 가스 처리 허브에서 사고 당일 700,000 배럴의 생산량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하면서 “이 지역의 거의 모든 유정을 폐쇄했다”고 했다.
토요일까지 이 회사는 이미 하루에 약 600,000 배럴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완전히 생산을 회복하는 것은 8월 초가 되어야 가능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이 말했다.
이는 회사가 대부분의 원유를 추출하는 페멕스의 연안 유전 생산량이 그동안 영향을 받을 것임을 의미한다. 그는 점진적으로 생산을 재개하기 위한 회사의 일정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우리는 (하루) 100,000배럴 미만 정도 부족하다. 우리는 8월 1일까지 모든 원유 (생산)이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그가 말했다.
20년 전 하루 200만 배럴 이상의 석유를 생산했던 칸타렐은 현재 하루 약 170,000 배럴을 생산하고 있다. 페멕스의 북동부 해양 지역에서 하루 약 620,000배럴을 제공하는 쿠 말룹 자프(Ku-Maloob-Zaap)와 함께 회사의 총 생산량인 하루 190만 배럴의 원유 및 콘덴세이트의 약 41%를 제공한다.
페멕스는 최근 몇 년 동안 정유소와 생산 허브를 포함한 시설에서 여러 차례 심각한 사고를 겪었다. 2021년 8월 해상 플랫폼에서 가스가 누출되는 화재가 발생하여 7명의 근로자가 사망하고 160만 배럴의 원유 생산량이 손실되었다.
정부는 파산 직전의 회사를 물려받았다며 페멕스의 상태를 이전 정부 탓으로 돌린다. 반대론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은 현 정부 기간 동안 이 회사 경영진이 생산 증대와 사고 예방에 비효율적이었다고 말한다.
페멕스는 금요일 화재가 신속하게 진압되어 다른 4개의 처리 센터로 확산되는 것을 막았다고 밝혔다. 이들 처리 센터는 남동부 캄페체(Campeche) 주에 있는 시우다드 델 카르멘(Ciudad del Carmen)에서 약 85km 떨어진 일련의 해양 유전인 소위 손다 데 캄페체(Sonda de Campeche)의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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