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와 차익 매물로 국제 유가는 약 2% 하락

ADVFN –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주말을 앞 둔 트레이더들의 차익 매물로 금요일 유가는 배럴당 약 2% 하락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CCOM:OILCRUDE)는 배럴당 1.47달러, 또는 1.9% 빠진 75.42달러에 마감하였다.

런던의 브렌트유(CCOM:OILBRENT)는 배럴당 1.49달러, 1.8% 하락한 79.87달러에 마쳤다.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John Kilduff) 파트너는 “달러가 반등하면서 일부 수요에 대한 우려가 근월물과 중기물로 몰리면서 약간의 차익실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달러 지수는 주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몰려들며 장 중 15개월 최저치를 기록한 후 반등했다. 미국 달러의 강세는 원유 수요를 감소시켜 다른 통화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원유 가격을 더 비싸게 만든다.

그러나 다음 주에는 인플레이션 완화, 미국 전략 비축유 재충전 계획, 공급 감소 및 공급 장애가 시장을 뒷받침할 수 있기 때문에 랠리가 재개될 수 있다고,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선임 투자 전략가인 롭 하워스(Rob Haworth)가 말했다.

하워스는 5월 초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해 유가는 단기적으로 약간 과매수된 듯 하지만 그 방향은 향후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가는 리비아와 나이지리아의 공급 중단으로 향후 몇 개월 동안 시장 공급이 타이트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된 후 이번 주 거의 2% 상승했다.

한 지방 부족의 전 장관 납치에 대한 항의 때문에 리비아의 몇 몇 유전이 목요일 폐쇄되었다. 이와는 별도로 쉘(LSE:SHEL)은 터미널의 잠재적인 누출로 인해 나이지리아의 포카도스(Forcados)에서 원유 적재를 중단했다.

PVM 애널리스트 존 에반스(John Evans)는 리비아의 중단으로 하루 약 370,000배럴(bpd)의 생산이 중단된 반면, 나이지리아 공급 중단으로 인한 손실은 225,000배럴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코메르츠방크의 분석가들은 러시아 원유 수출도 크게 감소했으며 이러한 추세가 다음 주에 계속된다면 러시아 수출이 8월에 하루 500,000배럴 감소할 예정이기 때문에 아마도 가격이 더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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