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거래 부진과 비용 증가로 분기 이익 36% 감소

ADVFN – 씨티그룹은 금요일 2분기 이익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했는데, 이는 대출자들의 높은 이자 지급이 트레이딩 부진으로 인한 월스트리트 사업에 대한 타격을 부분적으로 상쇄했기 때문이다.

이 은행의 순이익은 6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36% 감소한 29억 2000만 달러 또는 주당 1.33달러였다. 해고 비용 증가와 신용 손실 충당금 증가로 인해 이익이 감소했다고 이 은행이 말했다.

제인 프레이저(Jane Fraser)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시장에서 “고객들은 부채 한도가 끝나는 4월에 한 발 물러서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오랫동안 기다려온 투자 은행의 반등이 아직 실현되지 않아 실망스러운 분기를 만들었다.”

시장 매출은 13% 감소한 46억 달러, 투자 은행 수수료는 24% 감소한 6억 1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씨티의 순이익 감소는 JP모건 체이스(NYSE:JPM)와 웰스 파고(NYSE:WFC)의 이익 증가와 대조를 이룬다. JP모건은 이자 지급으로 더 많은 수익을 올리고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USOTC:FRCB) 인수로 혜택을 받았다.

씨티의 순이자 수익(NII)은 18% 증가했다. 이는 JP모건과 웰스 파고의 이익을 반영한 것이다. NII는 은행이 대출로 벌어들이는 것과 예금으로 지불하는 것의 차이를 측정한다.

이번 결과는 지난 몇 분기 동안 미국 대형 은행들의 이익을 끌어올린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대폭적인 금리 인상이 거의 끝나갈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씨티그룹(NYSE:C)은 NII에 대한 연간 가이던스를 10억 달러 상향했다.

금요일 뉴욕에 본사를 둔 씨티의 주가는 4.05% 하락했다. JP모건은 0.69% 오르고, 웰스 파고는 0.34% 하락했다.

마크 메이슨(Mark Maso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는 소비자 측면과 기업 측면 모두에서 대차대조표가 강해 상당히 회복력이 있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용카드 및 기타 소매 라인의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정상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그는 말했다.

씨티는 채권 및 트레이드 솔루션(TTS)뿐만 아니라 서비스 부문에서 각각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한 임원은 회사의 가장 중요한 사업 부문이라고 설명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하면 씨티는 주당 1.37달러를 벌었다. 레피니티브 IBES 데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1.30달러를 넘었다.

메이슨은 이 은행이 연준의 자본 요구 사항 증가에 비추어 3분기 잠재적 자사주 매입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씨티그룹은 연례 점검을 통과한 후 더 높은 자본 충당금으로 이어진 변화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연준과 대화 중이다. 씨티는 연준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 아니고 방법론 변경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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