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FN – 러시아는 월요일 우크라이나가 흑해를 통해 곡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하는 1년 된 유엔 중개 협정에 참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가격이 오르면 식량 조달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를 가난한 나라들에 확산시켰다.
몇 시간 전 모스크바가 우크라이나 해상 무인 항공기의 공격이라고 부르는 폭발로 크림반도로 향하는 러시아의 다리가 무너졌다. 우크라이나에서 싸우고 있는 러시아 군대의 주요 동맥인 이 교량에 대한 테러 공격으로 두 명이 사망했다.
크렘린궁은 이번 공격과 러시아의 곡물 거래 중단 결정 사이에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자국의 식품 및 비료 수출에 대한 규칙을 완화하는 병행 협정을 이행하라는 요구를 충족하지 못해 이 곡물 거래를 중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Dmitry Peskov)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안타깝게도 러시아와 관련된 흑해 협정의 일부가 지금까지 이행되지 않아 그 효력이 종료됐다”고 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탈퇴하면 러시아의 곡물과 비료 수출을 위한 관련 협정도 종료된다는 신호를 보냈다.
그는 기자들에게 “오늘 러시아 연방의 결정은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는 요구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가 보이면 곡물 거래 재가입을 고려할 것이지만 항해의 안전에 대한 보장은 취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에서 백악관은 러시아의 협정 중단이 “식량 안보를 악화시키고 수백만 명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안토니 블링컨(Antony Blinken) 미국 국무장관은 이를 비양심적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세계 최대의 곡물 및 기타 식품 수출국 중 하나이며 중단이 발생하면 전 세계 식품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
국제구조위원회(IRC)의 동아프리카 긴급위기 책임자인 샤슈왓 사라프(Shashwat Saraf)는 ‘아프리카의 뿔(소말리아 반도)’의 수십 년 만에 최악의 가뭄에 직면해 있는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및 케냐에 그 영향이 광범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년간의 폭우와 폭력을 피해 모인 사람들을 위한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북적이는 난민캠프에서 살고 있는 다섯 아이의 엄마인 할리마 후세인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남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참여 없이 곡물 수출을 재개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키이우가 작년에 부과된 러시아의 사실상 봉쇄를 효과적으로 무효화하기 위해 터키의 지원을 구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우리는 두렵지 않다”고 대변인 세르히 니키포로우(Serhiy Nykyforov)는 젤렌스키의 말을 인용했다. “우리는 회사, 선주들로부터 접근을 받았다. 그들은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가 그들을 놓아주고 터키가 계속해서 그들을 통과시키면 모두가 곡물을 계속 공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키이우는 남쪽과 동쪽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내기 위한 반격을 추구하면서 러시아 보급선을 공격해 왔다. 북동부에서 대대적인 공격을 시작했다고 말하며 월요일 러시아군에 의해 민간인 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한나 말리아르(Hanna Maliar) 국방부 차관은 텔레그램에 “이틀 동안 적은 하르키우 지역의 쿠피안스크 구역에서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치고 있다. 우리는 방어하고 있다. 격전이 벌어지고 양측의 위치가 하루에도 몇 번씩 역동적으로 바뀐다”고 썼다.
우크라이나 군부는 러시아가 엄청난 병력을 집결했다고 말했다.
“리만 쿠피안스크 구역에 적이 매우 강력한 세력을 집중시켰다. 100,000명 이상의 병력, 900개 이상의 탱크, 555개 이상의 포병 시스템, 370개의 다중 발사 로켓 시스템,”이라고 우크라이나 동부군 대변인 세르히 체레바티(Serhiy Cherevatyi)가 국영 TV에서 말했다.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 올렉산데르 시르스키(Oleksander Syrskyi) 사령관은 “이러한 복잡한 상황에서 나는 우리의 계획을 수정하고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쿠피안스크 북동부 지역에 있는) 우리 군의 전투 여단을 만났다. 우리는 우리 땅을 해방하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계속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 다리가 오랫동안 군사 수송에 사용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크림반도로 가는 이 교량의 폭발은 모스크바가 남부 우크라이나에 병력 및 물자를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제한할 수 있다.
사진에는 도로 교량의 한 부분이 무너져 양쪽 방향의 교통이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평행 철도 교량은 여전히 운영되고 있었다. 2014년 우크라이나에서 반도를 점령하고 합병한 후 푸틴이 건설하도록 명령한 19km 길이의 다리에서 새벽이 되기 전에 폭발이 보고되었다.
푸틴은 관리들에게 수리 작업이 빨리 시작되어야 하며 러시아가 “무의미한” 공격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신분을 밝히지 않는 관리의 말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해상 드론을 다리에 배치했다고 전했다. SBU 대변인 아르템 데크티아렌코(Artem Dekhtyarenko)는 기관이 직접 책임을 주장하지 않고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승리한 후 세부 사항을 공개할 것이라는 생각을 암시했다.
우크라이나는 다리가 불법이라고 말했다. 10월에는 대규모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곡물 거래는 지난해 유엔과 터키가 중개했을 때 세계적인 식량 비상 사태를 예방하는 것으로 환영받았다.
월요일 세계 원자재 식품 가격은 상승폭이 제한적이었지만 트레이더들이 아직 심각한 공급 위기를 예상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러시아의 농산물 수출에는 적용되지 않는 금융 제재를 완화하기 위해 곡물 거래에 대한 지렛대를 사용하려고 한다고 말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유럽연합이 빈곤국을 위한 식량을 확보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거듭된 종료 위협에도 불구하고 흑해 협정을 세 번 연장했다. 지난 10월 우크라이나 해상 드론이 함대를 공격한 후 참여를 중단했고, 며칠 동안 우크라이나, 터키, 유엔은 모스크바 없이 수출을 계속했다.
러시아의 도움 없이 선적을 재개하는 것은 아마도 보험사에 달려 있을 것이다. 업계 소식통은 로이터에 보험 적용을 동결할지 여부를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 ADVFN 한국 뉴스 더 보기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