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핍박과 흑해 긴장 고조로 유가 4주 연속 상승

ADVFN – 향후 몇 달간 공급 부족에 대한 증거가 늘어나고 공급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유가는 금요일 배럴당 약 2% 오르며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CCOM:OILCRUDE)는 배럴당 1.42달러, 또는 1,9% 오른 77.07달러에 마감하였다. 이는 4월 25일 이후 최고가이다.

런던의 브렌트유(CCOM:OILBRENT)는 1.43달러, 또는 1.8% 상승한 배럴당 81.07달러에 마쳤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애널리스트 필 플린(Phil Flynn)은 “원유 시장은 4주째 가격 상승으로 공급 위기가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천천히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플린은 “글로벌 공급이 타이트해지기 시작했고 앞으로 몇 주 안에 극적으로 가속화될 수 있다. 증가하는 전쟁 위험도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 금요일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시설을 4일 연속 공격하고 흑해에서 선박을 나포하는 연습을 하며 이번 주 모스크바가 유엔이 중개한 안전한 해상 곡물 운송 협정에서 탈퇴한 이후 이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원유 수출이 급증하고 정유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고 수요일 밝혔다. 월요일 EIA는 미국의 8월 원유 및 가스 생산이 올해 처음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여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를 더했다.

이와는 별도로 수하일 알-마즈루이 아랍에미리트(UAE) 에너지 장관은 로이터에 원유 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석유수출국기구와 그 동맹국들(OPEC+)의 현재 조치로 충분하며 추가 조치가 필요한 경우 “전화 한 통이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중국의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부양책을 환영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원유 소비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정부의 연간 5% 성장 목표를 놓칠 것이라고 한다.

금요일 중국 당국은 자동차와 전자 제품 판매 촉진을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제한된 OPEC+ 공급과 미국의 견고한 수요가 경제 회복이 계속 지연되면서 중국의 예상보다 약한 수요로 인해 다소 상쇄되기 때문에 우리는 2024년에 75-95달러 범위의 원유 공급 및 수요 균형을 예상한다”고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인 제이 햇필드(Jay Hatfield)가 말했다.

뱅크 에셋 매니지먼트의 선임 투자 전략가인 롭 하워스(Rob Haworth)는 다음 주에 S&P 글로벌의 구매 관리자 예비 설문조사가 글로벌 수요 변화를 이해하려는 투자자들에게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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