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은 3주 만에 최저치; 호주 달러는 RBA에 주목

ADVFN – 트레이더들이 지난주 일본은행(BoJ)의 수익률곡선 통제 정책 조정에 대해 숙고하면서 엔화는 화요일 3주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고, 호주 달러는 호주 준비은행(RBA)의 정책 결정을 앞두고 약 보합세를 유지했다.

엔화는 BOJ가 10년 만기 일본 국채를 고정금리로 0.5%가 아닌 1.0%에 매입하겠다고 제안하며, 수십 년간의 대규모 통화 부양책에서 천천히 벗어나는 방향으로 또 다른 조치를 취한 금요일 이후 급등락을 했다.

엔화(FX:USD:JPY)는 초반에 달러당 142.80의 저점에 도달한 후 142.66에 거래되며 전 날에 비해 0.26% 하락했다. 일본의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월요일 9년 만에 최고치로 급등하면서 중앙은행은 상승을 제한하기 위해 추가 매입을 했다.

카를로스 카사노바(Carlos Casanova) 홍콩 UBP 선임 아시아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은 BOJ가 앞으로 몇 달 동안 얼마나 ‘유연한’지 테스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묘한 변화는 BOJ가 2023년에 YCC 목표를 변경할 준비를 하고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시간 동안 투자자의 관심은 호주 중앙은행의 정책 결정에 쏠릴 것이다.

시장은 일반적으로 정책 입안자들이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경제학자들의 극소수는 인플레이션이 꽤 오랫동안 경직된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면서 인상을 선호한다. 호주 달러는 7월에 0.8% 상승한 후, 0.06% 하락한 $0.672를 기록했다.

호주 커먼웰스 은행(USOTC:CMWAY) 전략가인 크리스티나 클리프턴(Kristina Clifton)은 RBA가 예상밖으로 금리를 인상하면 과거에서도 볼 수 있지만 호주 달러가 약 0.8% 상승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러나 우리는 세계 경제 전망이 약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호주 달러의 RBA 이후 강세는 단명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월요일 발표된 연방준비제도(연준) 조사 자료에 따르면 미국 은행들은 2분기 동안 신용 기준이 엄격해지고 기업과 소비자 모두의 대출 수요가 약해졌다고 보고했다.

연준의 분기별 고위 대출 책임자 의견 조사(SLOS)에서도 은행들이 2023년 남은 기간 동안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나 금리 상승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추가적인 증거가 되었다.

CBA의 클리프튼은 엄격한 대출 기준이 금리 인상 효과를 증폭시키고 올해 말 미국 경기 침체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는 0.059% 상승한 101.93을 기록하며 3주 고점을 경신했다. 7월 이 지수는 1% 하락했다.

한편 파운드(FX:GBPUSD)은 7월에 1.1% 상승한 데 이어, 이날 0.08% 하락한 $1.2827에 거래되었다. 목요일 영국 은행의 정책 회의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시장은 25와 50 베이시스 포인트 증가 사이에서 균등하게 나뉜다.

유로(FX:EURUSD)는 0.06% 하락한 $1.0986, 키위(뉴질랜드 달러)는 0.14% 하락한 $0.62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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