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FN –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9월까지 감산을 연장하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더해진 후 금요일 유가는 배럴당 1달러 이상 올라 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CCOM:OILCRUDE)는 배럴당 1.27달러, 또는 1.6% 오른 82.82달러에 마감하였다.
런던의 브렌트유(CCOM:OILBRENT)는 1.10달러, 또는 1.3% 상승한 배럴당 86.24달러에 마쳤다. 두 벤치마크 모두 금요일 4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목요일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9월 말까지 연장하면서 추가 연장을 위한 문을 열어두었다. 러시아도 다음 달 원유 수출량을 하루 30만 배럴씩 줄이기로 했다.
UBS 애널리스트들은 노트에서 “감산 연장으로 7월과 8월 약 200만 배럴의 적자에 이어 9월에는 150만 배럴 이상의 시장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노박(Alexander Novak) 러시아 부총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동맹국들(OPEC+) 그룹의 각료 패널 회의 후 금요일 수요 측면에서 세계 원유 소비가 올해 240만 배럴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생상 정책에 대한 변경 사항은 없었다. 이 패널은 언제든지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이는 시장 상황이 악화될 경우 추가 삭감을 의미할 수 있다고 UBS 노트는 덧붙였다.
UBS는 브렌트유 가격이 앞으로 몇 달 동안 배럴당 85~90달러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앞서 수요일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은 여름 여행 시즌의 한가운데에 수출 및 정유업체의 원유 투입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기록적인 1,700만 배럴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금요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7월에 완만한 일자리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견실한 임금 상승과 실업률 하락은 노동 시장 여건이 계속 타이트함을 시사했다.
또한 유로존 비즈니스 활동의 침체는 7월에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더 악화되었고 영란은행은 목요일에 금리를 15년 최고치로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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