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바이킹, 10년 만에 주력 펀드 재개 – 로이터

ADVFN – 미국에 기반을 둔 바이킹 글로벌 인베스터스(Viking Global Investors)는 업계 전반의 주식 헤지 펀드 수익률이 강화됨에 따라 신규 투자자를 위해 10여 년 전에 문을 닫은 주력 롱/숏 헤지 펀드를 다시 열었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세 사람들이 로이터에 전했다.

바이킹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안드레아스 할보르센이 이끄는 바이킹은 6월 말 260억 달러의 공개 주식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할보르센은 전설적인 투자자인 줄리안 로버트슨의 후학인 소위 타이거 컵스(Tiger Cub, 호랑이 새끼들이란 의미)이다. 줄리안 로버트슨의 타이거 매니지먼트(Tiger Management)는 한때 세계에서 가장 크고 성공적인 헤지 펀드 중 하나로 손꼽히며 여러 세대에 걸쳐 저명한 주식 투자자들을 교육했다.

결국 할보르센을 포함하여 그들 중 수십 명이 자신의 회사를 시작했다. 타이거 컵스들이 설립한 펀드로는 바이킹 글로벌, 론 파인(Lone Pine), 매버릭(Maverick), 타이거 글로벌(Tiger Global) 등이 있다.

당시 뉴스 보도에 따르면 바이킹은 2011년에 롱/숏 헤지 펀드가 수익성 있는 거래 기회를 탐색하기에는 너무 커졌기 때문에 신규 투자자에게 롱/숏 헤지 펀드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전에 보고되지 않은 이 펀드의 재개에 정통한 사람들은 바이킹과 투자자 간의 대화가 비공개이기 때문에 익명을 조건으로 말했다. 바이킹은 논평을 거부했다.

새로운 자본에 펀드를 재개하기로 한 결정은 주식 헤지 펀드가 최근 시장 랠리에 힘입어 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시점에 이루어졌다.

데이터 제공업체 HFR에 따르면 S&P 500 지수는 7월까지 약 21% 상승하여 롱/숏 헤지 펀드가 7.8% 상승했다. 지난해 주식형 헤지펀드는 평균 10.1%의 손실을 입었다고 HFR은 밝혔다.

주식 시장 랠리는 일부 기관 투자자들로 하여금 전반적인 전략을 재고하게 만들었다. 최근 골드만삭스(NYSE:GS)의 조사에 따르면 연기금 및 보험 회사와 같은 대형 투자자들은 채권 및 주식 헤지 펀드에 대한 할당을 기꺼이 늘리고 있다.

규제 서류에 따르면, 3월 말 바이킹은 인공 지능 붐 속에서 급등한 아마존(NASDAQ:AMZN), 메타 플랫폼(NASDAQ:META),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와 같은 회사들에 큰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올해 약 74% 상승한 제너럴 일렉트릭(NYSE:GE)의 지분을 보유했다. 할보르센의 펀드는 또한 의료 및 생명 공학 회사에 중점을 두었다.

1999년 설립된 바이킹은 롱/숏 헤지펀드로 시작해 10년 뒤 롱온리 전략을 추가했다. 보다 최근에는 회사가 사모 자산, 채권 및 스트럭처드 캐피탈로 확장되었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이 회사는 41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Comments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