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경색에도 중국의 경제 둔화 우려로 유가 하락

ADVFN – 달러 강세와 중국의 경제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공급 경색으로 7주 동안 상승세를 보였던 시장의 모멘텀을 빼앗아 유가는 월요일 하락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CCOM:OILCRUDE)는 배럴당 68센트, 또는 0.82% 하락한 82.51달러에 마감하였다.

런던의 브렌트유(CCOM:OILBRENT)는 60센트, 또는 0.69% 빠진 배럴당 86.21달러에 마쳤다.

ICAP-TA의 수석 테크니컬 애널리스트인 월터 짐머만(Walter Zimmerman)은 중국 경제가 팬데믹 이전 수준의 수요로 돌아갈 것이라는 희망이 희미해지는 가운데 원유 시장은 미래 성장에 대한 희망을 걸 수 있는 여지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중국이 스스로 탈피해서 상승할 수 없다는 것이 점점 더 입증되면서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상황을 더 높이 이끌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애널리스트 필 플린(Phil Flynn)은 시장 참여자들이 중국의 수요 약화 조짐에 대비해 타이트한 수급 균형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것의 일부는 월요일 아침의 헛소리인 것 같다. 우리가 여전히 매우 타이트한 시장에 직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플린이 말했다.

석유 시장 분석 제공업체인 반다 인사이트(NASDAQ:VNDA)의 설립자 반다나 하리(Vandana Hari)는 원유 시장에 대한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리는 “원유는 한동안 과매수 영역에 있어 조정에 대한 기대를 무시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유로존과 중국의 경제적 역풍을 배제하고 미국의 경제 낙관론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덧붙였다.

유가를 압박한 미국 달러 지수는 7월 미국 생산자 물가가 소폭 오른 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 캠페인의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기대에도 불구하고 이로 인해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

달러 강세는 다른 통화를 보유한 구매자에게 원자재 가격을 더 비싸게 만들어 원유 수요를 압박한다.

이와는 별도로 월요일 쉘 대변인은 나이지리아 수출 터미널의 잠재적인 누출로 인해 중간 스위트 등급의 적재가 중단된 지 약 한 달 후인 일요일 포카도스(Forcados) 원유의 수출이 재개되었다고 말했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이번 중단으로 나이지리아는 7월 석유수출국기구(OPEC) 원유 생산량 감소에 두 번째로 큰 기여를 했다.

석유수출국기구와 동맹국들로 구성된 OPEC+ 그룹의 일부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공급 감축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원유 재고를 잠식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을 잠재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다고 금요일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월간 보고서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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