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주목해야 할 3가지 이슈: 연준, 경제지표, 실적

ADVFN – 이번 주 투자자들은 미국 금리의 향후 전망에 대한 실마리를 찾으려고 16일 공개 예정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지난달 의사록에 주목할 것이다.

그리고 소매 판매 지수와 주요 소매업체들의 실적은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 동향을 파악하기에 도움이 될 것이고, 중국의 산업 생산과 고용 데이터는 세계 2위 경제 국가의 팬데믹 이후 주춤한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이번 주 주목해야 할 시장의 주요 이슈는 다음과 같다:

연준 의사록

시장이 이달 말 와이오밍 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준의 연례 모임에 관심을 갖기 전에, 투자자들의 관심은 연준이 16일 공개하는 지난달 25-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 회의 의사록에 집중할 것이다.

연준은 지난달 2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높은 5.25-5.5%로 인상하며 9월에 한차례 더 인상할 여지를 남겨두었다. 지난해 3월 이후 지난달까지 11번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한 연준이 앞으로 금리인상과 관련해 지난달 회의에서 어떤 논의를 했는지가 공개된다.

지난주 10일 공개된 7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11일의 7월 생산자 물가지수(PPI) 모두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가리키면서 시장은 추가 금리인상은 더 없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올해를 지금과 같은 수준 또는 그 이하 금리로 마칠 가능성을 67.4%로 보고 있다. 반면 0.25%포인트 이상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은 32.5%에 그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미·중 경제지표

미국 – 7월 소매 판매 데이터를 15일 발표할 예정이며, 6월의 예상보다 적은 증가 이후 3분기 초에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데이터로는 제조업 부문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15일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마이너스 영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17일 발표 예정인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지수는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 및 건설 부문에 대한 데이터는 16일에 건축 허가 및 주택 착공에 대한 보고서가 안정화 조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 주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에 대한 주간 데이터를 17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 – 소매 판매, 산업 생산 및 고정 자산 투자에 대한 데이터를 15일 발표할 예정인데, 이는 소폭의 상승만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경제가 디플레이션에 진입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지난 주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소비자 물가는 7월에 전년 동월 대비 0.3% 감소하여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연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중 경제 전쟁이 점점 더 가열되는 가운데, 중국 경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 경기 침체는 심각해지고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중국 경제가 어려움에 처했다. 이는 정책 입안자들이 경제 부양을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압력을 가중시켰다.

실적 발표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미국 최대 소매업체들이 분기 실적을 보고할 예정이며, 이는 미국 경제의 주요 동인인 소비자 지출의 건전성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이다. 한편 일부 기술업체들 실적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우선 15일 개장 전에 주택 자재·용역서비스 업체 홈디포(NYSE:HD)가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16일에는 할인점 체인 TJX와 소매 체인 타깃(NYSE:TGT)이 실적을 공개한다. 월마트(NYSE:WMT)가 17일에 예정되어 있다. 월마트는 비록 오프라인 최대 소매업체이지만 온라인으로도 아마존(NASDAQ:AMZN)을 위협하고 있다.

7월 소매 판매 데이터와 소매업체들의 분기 실적 발표는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게 된다.

실적 발표

14일 – 폭스콘(USOTC:HNHPF) 등

15일 – 홈디포, 징동닷컴(JD.com), 선코 에너지, 애질런트 테크놀러지스 등

16일 – 텐센트, 시스코, 타깃 등

17일 – 월마트,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스(NASDAQ:AMAT), 태피스트리(NYSE:TPR) 등

18일 – 디어 앤 컴파니(NYSE:DE), 팔로알토 네트웍스(NASDAQ:PANW), 에스티 로더(NYSE:EL), 샤오펑(NYSE:XPEV)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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