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요 둔화 우려로 유가 2일 연속 하락

ADVFN – 투자자들이 중국의 경제적 불안으로 인해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의 수요가 계속 위축될 가능성에 계속 집중하면서 화요일 유가는 2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CCOM:OILCRUDE) 10월물은 배럴당 48센트 하락한 79.64달러에 마감하였다. 계약 만기가 임박한 최근월물 WTI는 37센트 하락한 80.35에 마쳤다.

런던의 브렌트유(CCOM:OILBRENT)는 43센트, 또는 0.5% 빠진 배럴당 84.03달러에 마쳤다.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원유 수요를 늘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중국이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적은 폭의 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베이징의 실망스러운 경기 부양 조치가 계속되면서 월요일 원유 시장은 하락했다.

“사우디와 러시아의 생산량 감소는 지난 달에 나타난 중국의 원유 수요 약화로 인해 대부분 무효화되었으며, 이는 여름 내내 계속될 경향이 있다”라고 일리노이주 걸리나에 위치한 리터부쉬 앤드 어소시에이츠의 짐 리터부쉬(Jim Ritterbusch) 사장이 말했다.

수요 우려를 증폭시키면서 미국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았다.

미국은 원유 재고를 계속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 예비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와 가솔린 재고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의 데이터는 화요일 늦게 발표될 예정이다.

이라크와 터키 석유장관은 송유관 유지보수를 마무리한 후 원유 흐름을 재개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이라크 국영 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 세계 공급을 늘릴 수 있는 발전이다.

터키는 국제 상공회의소의 중재 판결 이후 지난 3월 이라크 북부-터키 파이프라인을 통한 하루 45만 배럴(bpd)의 수출을 중단했는데, 이는 전 세계 공급량의 약 0.5%에 해당한다.

리터부쉬는 “이러한 수출 재개로 인해 다음 달까지 연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추가 감산에 상당한 타격을 주어 전 세계 원유 공급에 하루 50만 배럴이 추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월요일 쉘(LSE:SHEL)은 180,000bpd 트랜스 나이저(Trans Niger) 송유관에서 누출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조업 중단은 선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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