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FN – 토요타 자동차(NYSE:TM)는 생산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인해 화요일 오후부터 일본 내 모든 조립 공장의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세계 최고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일본의 국내 생산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 대변인은 문제의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생산 시스템 오작동으로 인해 부품을 주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토요타는 화요일 오전부터 12개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고, 나머지 2개 공장은 온라인 상태다. 대변인은 14개 공장 모두 화요일 2교대 근무를 중단할 예정이며 생산량 손실 규모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로이터의 계산에 따르면, 일본에 있는 14개 공장은 모두 토요타 글로벌 생산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토요타는 판매량 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자동차 제조업체이다.
이번 중단은 도요타의 일본 생산이 반도체 부족을 이유로 일련의 생산량 감소 계획을 세운 후 반등세를 보이면서 나온 것이다. 일본의 생산량은 올해 상반기에 29% 증가했는데, 이는 2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한 것이다.
다이하츠(Daihatsu)와 히노(Hino)를 제외한 토요타(Toyota) 브랜드의 일본 내 일일 생산량은 공휴일을 제외한 로이터의 근무일 계산을 기준으로 전반기 평균 약 13,500대였다.
토요타의 운영은 작년에 공급업체 중 하나가 사이버 공격을 당하면서 중단되었다. 그 하루 동안의 중단으로 인해 약 13,000대의 자동차가 생산 손실을 입었다.
이 자동차 제조업체는 적시 재고 관리의 선구자로서 비용을 절감하지만 물류 체인의 혼란으로 인해 생산이 위험에 빠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 오작동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최근 일부 기업과 관공서에 괴롭힘 전화가 폭주해 일본 기업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오염수를 처리하여 태평양으로 방류한 이후 전화가 중국에서 발신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토요타의 주가는 오전 도쿄 거래에서 0.53% 하락한 2,424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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