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G,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20억 달러 추가 투자

ADVFN – 현대자동차그룹(KOSPI:005380)과 LG에너지솔루션(KOSPI:373220)은 조지아주 배터리 제조공장에 대한 공동투자를 20억 달러 늘리고 일자리 400개를 추가로 늘릴 것이라고 양사와 주정부가 목요일 밝혔다.

두 회사의 합작 투자인 이 시설에는 현재 총 투자액이 43억 달러로 포함되어 있으며, 궁극적으로 연간 약 30만 개의 전기 자동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두 회사는 말했다.

차량 판매량 기준으로 세계 3위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현대자동차는 이제 두 회사가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서 8년 동안 총 75억 9천만 달러를 지출하고 8,5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수치에는 연간 생산 능력이 30기가와트시(GWh)에 달하는 배터리 공장과 별도의 전기차 제조 공장이 포함된다.

이 자동차 제조 공장은 2025년 1월부터 차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연간 30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통칭 “메타플랜트(Metaplant)”로 알려진 두 제조 시설은 2022년 미국 인플레이션 감소법(IRA)에 따라 7,500달러의 소비자세 공제 혜택을 받았다. 이 법은 전기 자동차를 미국에서 제조해야 하며 중요한 광물 및 배터리 구성 요소에 대한 새로운 소싱 요구 사항을 설정한다.

이 법에는 막대한 미국 배터리 생산 세액공제도 포함되어 있다.

자동차 부품 제조사인 현대모비스는 공장에서 생산된 셀을 사용해 배터리 팩을 조립한 뒤 미국 내 현대차(USOTC:HYMTF) 제조공장에 공급해 현대·기아·제네시스 전기차 생산에 나선다.

조지아 주지사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는 조지아주가 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공급업체들을 유치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현대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호세 무노즈(Jose Munoz)는 수요가 보장된다면 조지아 공장이 결국 연간 50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4월 SK이노베이션(KOSPI:096770) 배터리 사업부인 SK온(KOSPI:034730)과 미국에서 50억 달러 규모의 별도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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