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KAI, 한국 육군용 소형 무장 헬기 생산 개시

ADVFN –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공동 개발한 소형 무장 헬리콥터(LAH)의 양산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에어버스가 지난 목요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에어버스(EU:AIR) 대변인 벨린다 응(Belinda Ng)은 디펜스 뉴스의 질문에 대한 이메일 답변을 통해 한국 육군에 최초 10대의 헬리콥터 인도가 2024년 12월 시작되며 후속 주문은 향후 10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헤럴드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2월 KAI와 1차 공격헬기 배치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금액은 3,020억 원(약 2억 2,900만 달러)에 이른다. 에어버스는 계약 금액에 대한 공식적인 공개가 없었다고 응은 금액 확인을 거부했다.

에어버스 H155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이 소형 무장 헬리콥터는 한국군의 노후화된 AH-1S Cobra 및 MD 500 헬리콥터를 대체하게 된다. KAI(KOSPI:047810)는 한국 사천에 있는 자사 시설에서 항공기를 생산할 예정이며, 에어버스 헬리콥터는 대량 생산에 필요한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 다음 단계의 생산 증가가 예상된다고 에어버스가 말했다.

양사는 또한 군용 및 민간 시장의 광범위한 운영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공동 한국 유틸리티 헬리콥터(KUH, 수리온) 프로그램을 확장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해병 공격 헬리콥터와 지뢰 대책 헬리콥터를 포함한 새로운 KUH 변형의 도입에 따른 것이다.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의 매튜 루보(Matthieu Louvot) 프로그램 담당 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KAI는 여러 헬리콥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온 오랫동안 신뢰받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우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앞으로 수년 동안 이 두 가지 고성능 플랫폼을 안전하게 제공할 것이다.”

에어버스(USOTC:EADSY)와 KAI는 2006년 KUH와 산업제휴를 시작했으며 이후 경공격헬기(LAH)를 개발했다. LAH 프로토타입은 2019년 7월 처음 비행했으며 전천후 조건에서의 전투 적합성 테스트를 거쳐 2022년 자격을 취득했다.

양사는 또한 H155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LAH와 같은 소형 민수 헬리콥터(LCH)에 대해서도 협력하여 2022년 10월 첫 납품을 시작했다. KAI는 생산 및 운영 비용을 줄이기 위해 민간 및 군용 버전의 공통 하위 시스템과 부품을 극대화하려고 노력해 왔다.

지정된 최대 이륙 총 중량이 10,846 lbs인 소형 무장 헬리콥터(LAH)는 사프란(EU:SAF) (USOTC:SAFRF)의 트윈 터보샤프트 엔진으로 구동되며 3연장 20mm 터릿 포(turret gun), 공대지 미사일 및 70mm 로켓을 장착한다.

KAI는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가 ‘현대 전장에 적합한 최첨단 무장헬기’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Comments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