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자동차 제조업체들 중국 EV 역량에 대해 우려

ADVFN – 유럽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저렴한 전기 자동차(EV)를 생산하고 더 저렴하고 소비자 친화적인 모델을 개발하는 데 있어 중국의 주도권을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뮌헨 IAA 모빌리티 박람회에서 경영진들이 말했다.

르노(EU:RNO) 최고경영진(CEO) 루카 드 메오(Luca de Meo)는 이 자동차 쇼에서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한 세대 전에 EV를 시작한 일부 중국 업체와의 비용 격차를 줄여야 한다”며 제조 비용이 감소하면 가격도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드 메오는 이 프랑스 자동차 제조업체가 중국과의 가격 동등성을 향한 노력의 일환으로 내년에 출시될 R5 EV가 전기 세닉(Scenic) 및 메간(Megane) 모델보다 25-30% 저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BYD(비야디), 니오(NYSE:NIO) 및 샤오펑(NYSE:XPEV)을 포함한 중국 EV 제조업체들은 모두 유럽 EV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럽 EV 시장은 2023년 첫 7개월 동안 판매량이 약 55% 증가하여 약 820,000대를 기록했다. 전체 자동차 판매의 약 13%를 차지한다.

샤오펑은 2024년에 더 많은 유럽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저장 립모터 테크놀로지(Zhejiang Leapmotor Technology)는 향후 2년 동안 유럽을 포함한 해외 시장을 위한 5개 모델을 발표했다.

자동차 컨설팅업체 이노베브(Inovev)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유럽에서 판매된 신규 EV 중 8%가 중국 브랜드에서 생산됐다. 이는 지난해 6%, 2021년 4%에서 증가한 수치다.

올해 뮌헨 행사에 참가한 전시업체 중 약 41%가 아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BYD, 샤오펑,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을 포함한 중국 기업 수가 두 배나 많이 참가했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의 유럽 진출로 이들이 전기차 판매를 장악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A) 힐데가르트 뮐러(Hildegard Mueller) 회장은 “우리(독일)는 경쟁력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 이 뮌헨 자동차 쇼는 “국제 경쟁의 높은 압박”으로 인해 독일이 전기화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

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의 연구원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중국의 평균 EV 가격은 32,000유로(35,000달러) 미만인 반면, 유럽의 평균 EV 가격은 약 56,000유로이다.

BMW(TG:BMW) CEO 올리버 집세(Oliver Zipse)는 중국의 유럽 진출과 관련해 일요일 저녁 “기본 자동차 시장 부문은 사라지거나 유럽 제조업체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USOTC:MBGAF)는 CLA 컴팩트 클래스를, BMW는 노이에 클라세(Neue Klasse)를 선보일 예정이다. 둘 다 생산 비용을 절반으로 줄이면서 더 높은 범위와 효율성을 목표로 한다.

폭스바겐(EU:VWAP) CEO 올리버 블룸(Oliver Blume)은 기자들에게 중국에서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 자동차 제조업체는 배터리 셀 비용을 50%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샤오펑의 브라이언 구(Brian Gu) 사장은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현재 중국에 뒤처져 있지만 파트너십과 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EV에 ‘큰 헌신’을 했다고 말했다.

“나는 다시 돌아와 이 중요한 전환에 집중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대형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결코 무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구는 말했다.

자동차 산업 분석가인 페르디난드 뒤덴회퍼(Ferdinand Dudenhoeffer)는 중국이 EV 비용의 40%를 차지할 수 있는 배터리 제조 분야에서 “세계 챔피언”이라고 말했다.

독일에 진출한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전기차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고 독일 정치인들은 “어리석은 디커플링 전략으로 독일에서 추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뒤덴회퍼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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