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FN – 프랑스 명품 억만장자 프랑수아-앙리 피노가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CAA)의 대주주 지분을 얻기로 합의했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로써 패션, 와인, 현대 미술을 아우르는 그의 가족 그룹에 헐리우드 최고의 연예 에이전시를 추가했다.
그의 가족 지주회사인 아르테미스(Artemis)가 사모펀드 TPG의 금융 지분을 매입할 이 거래의 재무 세부 사항은 제공되지 않았다.
패션 브랜드 구찌를 소유한 프랑스 그룹 케링(USOTC:PPRUF)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피노의 이러한 움직임은 패션 산업이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점점 더 얽히게 됨에 따라 이루어졌다.
비욘세, 젠다야, 리한나와 같은 스타들의 존재는 패션쇼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열쇠가 되었고, 케링의 더 큰 라이벌 LVMH는 루이 비통의 남성복 디자인 책임자로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를 영입했다.
비욘세와 피노의 아내 셀마 헤이엑(Salma Hayek)을 포함해 수천 명의 배우, 감독, 음악가를 대표하는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이 에이전시는 2006년 운동선수를 대표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7월 양측 간 회담이 보도됐다.
TPG는 2010년 CAA에 처음 투자했으며, 2014년에는 CAA의 가치를 11억 달러로 평가하는 거래를 통해 지분을 53%로 늘렸다.
이번 매각은 배우, 영화, 텔레비전 작가들의 파업으로 인해 몇 달 동안 쇼와 영화가 중단되는 등 할리우드에서 소란스러운 시기에 이루어졌다.
이는 또한 케어링이 최근 패션 회사인 발렌티노(Valentino)와 향수업체 크리드(Creed)를 구매하는 등 명품 산업에서 거래가 성황을 이루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성명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 회사인 테마섹(Temasek)은 이 에이전시의 소수 투자자로 남을 것이며 CMC 캐피탈은 “전략적 파트너”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CAA의 세사람인 브라이언 루드(Bryan Lourd), 케빈 허베인(Kevin Huvane), 리차드 로베트(Richard Lovett)는 이 에이전시의 공동 회장으로 남을 예정이지만 올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거래가 완료되면 루드가 최고 경영자(CEO)로 임명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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