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하이브리드 픽업트럭 두 배로 증산 계획

ADVFN – 포드 자동차(NYSE:F)는 2024년에 하이브리드 F-150 픽업트럭의 생산량을 두 배로 늘려 미국 트럭 구매자들이 순수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을 꺼리는 것을 막기 위해 가스-전기 파워트레인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포드는 2024년 미국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모델 라인의 20%에 가스-전기 파워트레인을 장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형 모델에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6기통 “에코부스트(EcoBoost)” 연소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트럭과 동일한 가격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회사측이 밝혔다.

앤드루 프릭(Andrew Frick) 포드 블루 사업부 부사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생산 일정에 긍정적인 측면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릭은 현재 F-150의 특정 버전에 대해 3,300달러 옵션으로 제공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대한 수요가 전체 F-150 판매의 10%까지 증가했다고 말했다.

판매가 포드의 새로운 기대치를 충족한다면 하이브리드 F-150은 토요타 자동차(NYSE:TM)의 RAV 4 소형 SUV와 경쟁하면서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3대 가스 전기 모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토요타는 또한 툰드라(Tundra) 대형 픽업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제공한다. 자동차 제조사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6월 30일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툰드라 59,735대 중 약 24%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차량이었다. 포드는 같은 기간에 F 시리즈 트럭을 약 6배나 판매했다.

포드는 토요일 디트로이트 자동차 쇼의 대중 공개를 ​​앞두고 열린 행사에서 화요일 저녁 재설계된 2024년형 F-150 라인업을 공개했다.

하이브리드 기술의 사용 확대를 향한 포드의 전략은 쉐보레와 GMC 픽업 모델을 포함해 미래 미국 차량 라인업에 대한 완전 전기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경쟁사인 제너럴 모터스(NYSE:GM)와 뚜렷한 전략 차이를 나타낸다.

포드와 토요타는 미국에서 가스-전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의 전기 자동차 판매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많은 소비자가 높은 EV 가격과 주행 거리 및 충전에 대한 우려로 인해 업계 경영진이 예상했던 것보다 속도가 느리다. 픽업 고객의 경우 트레일러를 견인하면 전기 트럭의 주행 거리가 급격히 줄어든다.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하이브리드가 향후 5년 동안 3배 이상 증가하여 2028년 미국 신차 판매의 2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이브리드 트럭의 대량 판매는 F-150 라이트닝 픽업과 같은 EV에 대한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포드가 더욱 엄격한 미국 기후 배출 규정을 준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프릭은 내연 기관의 약어를 사용하여 “우리가 판매하는 모든 하이브리드는 기존 ICE(내연기관) 차량보다 더 유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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