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FN – 견고한 경제 지표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 주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를 꺾지 못하면서 미국 증시는 목요일 급등세로 마감했고, 달러 가치도 급등했다.
이번 랠리는 광범위한 자산을 증가시켰다. S&P 500의 11개 주요 부문과 마찬가지로 3대 주요 주가지수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달러 가치는 6개월 만에 최고치로 급등했고,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올랐으며, 원유 선물은 올해 최고치를 기록해 에너지 주식이 전체 시장보다 좋은 성과를 내는 데 도움이 되었다.
개장 전에 발표된 일련의 경제 데이터에 따르면 에너지 가격, 특히 가솔린 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생산자 물가지수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소매 판매 수치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뉴욕 잉걸스 & 스나이더의 선임 포트폴리오 전략가인 팀 그리스키(Tim Ghriskey)는 “연준이 근원 인플레이션에 초점을 맞추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은 변동성이 크고 계절적이므로 (PPI 보고서)는 향후 조치를 바꾸지 않을 것이다.”
“핵심 PPI는 해마다 계속 둔화되었고 소매 판매는 더욱 강세를 보였다”라고 그리스키가 덧붙였다. “이것은 약한 경제가 아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사상 최고치로 인상했지만 이번 인상이 마지막 인상이 될 것임을 암시하기도 했다.
필라델피아에 있는 심플리파이 에셋 매니지먼트의 수석 전략가인 마이클 그린(Michael Green)은 “일부 중앙은행이 잠시 중단하기로 결정하면 모두가 이에 동참한다”라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금리인상 사이클이 끝났다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다.”
CME의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금융 시장은 연준이 다음 주 통화 정책 회의가 끝날 때 연방기금 목표 금리를 5.25%-5.50%로 안정적으로 유지할 가능성을 97%로 예상했고 향후 11월 회의에서 동결 확률이 66.7%이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OWI:DJI)는 331.98포인트, 또는 0.96% 상승한 34,907.51포인트에 마쳤고, S&P 500 지수(SPI:SP500)는 37.73포인트, 또는 0.84% 상승한 4,505.1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NASDAQI:COMP)은 112.47포인트, 즉 0.81% 상승한 13,926.05포인트에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10년 연속 금리를 인상한 ECB가 통화 정책 긴축 사이클이 끝났다고 시사한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큰 일일 상승률로 뛰어올랐다.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1.52% 올랐고 MSCI의 전 세계 주식 지수는 0.82% 상승했다.
신흥시장 주식은 0.71% 상승했다. 일본을 제외한 MSCI의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66% 상승 마감했고, 일본 니케이 지수는 1.41% 상승했다.
예상보다 강한 미국 경제 지표와 ECB 금리 결정에 따른 유로화 약세로 인해 달러화는 세계 통화 바스켓 대비 6개월 만에 최고치로 급등했다.
달러 지수는 0.57% 상승했고, 유로화는 0.8% 하락한 $1.0642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FX:USDJPY)는 달러당 147.46엔으로 미국 달러 대비 0.01% 강세를 보였으며, 파운드화(FX:GBPUSD)는 이날 0.64% 하락한 1.2408달러로 마지막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이 PPI와 소매 판매 보고서를 소화함에 따라 미국 국채 수익률은 소폭 상승했다.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가격은 11/32 하락해, 수익률은 수요일의 4.248%에서 4.2903%로 상승했다.
30년 만기 국채 가격은 26/32 하락해, 수익률은 수요일의 4.337%에서 4.3869%로 올랐다.
유가는 긴축된 공급 전망이 수요 우려를 상쇄하면서 11월 이후 최고치로 급등했다.
미국 원유는 1.85% 상승해 배럴당 90.16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브렌트유는 이날 1.98% 오른 배럴당 93.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달러 강세에 반대해 처음 하락세를 보이다가 반등했다. 현물 금은 온스당 1,909.08달러에 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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