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FN – 칠레의 코델코(Codelco)는 2025년부터 중국 고객에게 구리 정광을 판매하는 장기 계약을 종료하고, 생산 전망을 평가한 후 제품 제공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입찰했다고 이 문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알고 있는 5명의 소식통이 로이터에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코델코는 구리 정광만의 거래를 정광에서 파생되어 구리 금속이나 동괴로 전환될 수 있는 블리스터와 아노드 등의 정광 및 부가가치 중간 제품을 포함하는 다른 제품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중국 고객은 이 변경 사항에 대해 항의했으며, 그러나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시기에 코델코의 정광이 필요하기 때문에 중간제를 포함하는 새로운 계약 협상을 수락해야 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말했다.
이 칠레 광산업체는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판매 전략과 계약을 재구성하기를 원한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채택된 일부 조치는 코델코 상용 제품 포트폴리오의 정상적인 관리에 따른 것이며 가용성 조정 및/또는 생산량 감소에 따른 것이 아니다”라고 코델코는 의견 요청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코델코는 시장의 지배적인 역학에 따라 지속적으로 계약을 업데이트한다.”
이 국영 광산의 운영 문제로 인해 지난해 생산량이 약 146만 톤으로 감소했는데, 이는 약 25년 만에 최저치였으며 올해 생산량은 더욱 감소했다.
코델코는 전력 및 건설 산업의 핵심 소재인 구리를 131만-135만 톤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향력 있는 업계 기관에 따르면 엘 테니엔테(El Teniente)와 추키카마타(Chuquicamata)를 포함한 주력 광산에 150억 달러를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세계 최대 구리 생산업체의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모두 코델코와 장기 계약을 맺고 있는 소식통은 “코델코로부터 7월부터 8월까지 해지 통지를 받았고 이 회사는 다른 조건으로 새로운 계약을 시작하기를 원했다”고 전했다.
두 소식통은 코델코는 2025년부터 에버그린(evergreen, 자동 연장) 공급 계약을 종료한다고 말했다. 코델코가 2018년에 도입한 에버그린 계약은 2년 및 3년 단위 계약으로 기간 중 매년 자동 연장되는 것으로, 고객은 1년에 일정 물량을 보장받을 수 있다.
코델코는 칠레 구리 생산량의 29%를 차지한다. 8월 말 칠레 의회 위원회는 코델코의 기업 구조와 프로젝트 지연을 검토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동광석 수입국으로 구리 수입량이 전 세계 수입량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국제동연구그룹(ICSG)에 따르면 이 세계 최대의 산업용 금속 소비국은 지난해 2,530만 톤의 구리 정광을 구입했다.
세계 구리 정광 시장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제련소가 생산 능력을 늘려 광산 공급을 앞지르면서 2025-2027년 동안 급격한 공급 적자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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