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제조사 리비안, 생산량 늘려 3분기 납품 예상 상회

ADVFN –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인 리비안 오토모티브(NASDAQ:RIVN)는 픽업 트럭과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량을 늘리면서 분석가들의 예상보다 높은 3분기 납품 실적을 월요일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본사를 둔 이 스타트업은 2023년에 52,000대의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공급망 병목 현상이 완화됨에 따라 8월에 50,000대에서 목표를 늘린 것이다.

리비안의 예상보다 강한 수치는 차입 비용 상승으로 인해 미국 내 전기 자동차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나온 것이며, 이로 인해 테슬라(NASDAQ:TSLA)를 포함한 경쟁업체의 가격 인하 및 할인이 촉발되었다.

R1T 픽업 트럭과 R1S SUV를 만드는 리비안은 9월 30일 종료된 분기에 15,564대의 차량을 인도했는데, 이는 비지블 알파(Visible Alpha)가 추정한 14,740대의 차량과 비교하여 2분기보다 23% 증가한 수치이다.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서는 2분기 13,992대에서 16,304대의 차량을 생산했다. 이는 리비안이 연간 목표를 달성하려면 이번 분기에 12,300대 이상의 차량을 만들어야 함을 의미한다.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에 따르면 수요를 늘리기 위한 테슬라의 가격 인하와 경쟁사의 대응으로 인해 평균 EV 소매 가격은 2023년 7월 53,376달러로 하락했다. 이는 1년 전 거의 70,000달러에 달했던 최고치였다.

리비안은 가격 인하를 멀리했다. 대신 비용을 절감하고 공급업체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엔듀로(Enduro) 파워트레인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시장 조사 기관인 카날리스 리서치(Canalys Research)에 따르면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EV 시장 중 하나가 된 미국 EV 산업에는 긍정적인 성장 신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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