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국 화웨이 도운 혐의로 4개 기업 조사

ADVFN – 대만 정부는 미국의 제재를 받은 화웨이와 중국 내 기업과 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언론 보도에 나온 4개 기업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으며 핵심 기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왕메이화(Wang Meihua) 대만 경제장관은 대만 경제부가 중국 내 기업 활동이 대만 정부의 초기 투자 승인과 “일치하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허용되는 최고 벌금은 최대 2,500만 대만 달러(775,300달러)이다”라고 그녀가 말했다.

왕은 회사가 어떤 규칙을 어겼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그녀는 이번 주 초에 폐수 처리와 같은 저급 작업에 종사했다고 말했다.

이번 주 블룸버그 뉴스 보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칩 공장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화웨이와 관련된 회사와 협력해 왔다고 한다.

탑코 사이언티픽(Topco Scientific), L&K 엔지니어링, 유나이티드 인티그레이티드 서비스(United Integrated Services) 및 시카-훈텍 케미컬 테크놀로지 타이완(Cica-Huntek Chemical Technology Taiwan)의 회사들은 모두 어떠한 잘못도 부인했다.

화웨이는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중국은 긴 국경절 연휴에 있다.

왕은 또한 대만 정부가 국제 관행을 고려하여 ‘핵심 기술’에 대한 보다 엄격한 규정을 곧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중국 거대 통신업체인 화웨이는 지난 4년 동안 승인 없이 미국 기업으로부터 부품과 기술을 입수하는 것이 금지됐다.

칩 제조사인 TSMC를 비롯한 많은 대만 기술 기업들이 중국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가운데, 대만 정부는 국내에서 가장 민감한 기술의 생산을 금지하고 모든 기업의 기술 투자를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며 최근 몇 년간 대만 주변에서 군사 활동을 늘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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