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현대차, 충칭 자동차 공장 입찰가 30% 인하

ADVFN – 베이징 현대자동차(USOTC:HYMTF)는 지난 8월 공장 매각을 발표한 후 중국 남서부 도시 충칭에 위치한 자동차 공장의 최저 요구 가격을 약 30% 인하한 25억 8천만 위안(3억 5338만 달러)까지 내렸다.

현대차와 베이징 자동차그룹의 합작법인인 이 공장의 가격 인하 내용은 지난달 말 중국 베이징 주식거래소에 제출된 공시를 통해 공개됐다.

베이징 현대차가 치열한 가격 경쟁과 수요 둔화 속에서 중국 시장 전략을 재편함에 따라 공장 부지 사용권과 장비, 기타 시설을 매각한다. 당초 호가는 36억 8000만위안으로, 이 성명에서는 인하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현대차(KOSPI:005380)는 월요일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충칭 공장은 연간 30만대 규모로 2017년 생산을 시작했고, 매각 결정은 지난 6월 현대차가 수익성에 집중하기 위해 중국 사업을 추가로 재편하겠다고 밝힌 이후 이뤄졌다.

현대차는 전성기 중국에 5개 공장을 갖고 있었고 2021년에 그 중 1개 공장을 매각했다. 결국 2개 공장만 가동해 생산을 최적화하고 신흥시장 수출에 활용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자동차 제조사들이 수요 약화와 가격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쟁이 더욱 심화됐다.

테슬라(NASDAQ:TSLA)는 중국 내 실적 측면에서 외국 브랜드 중 가장 특이한 모습을 보여왔다. 중국 전기 자동차 시장에서 이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점유율은 7월 7.5%에서 8월 13.2%로 거의 두 배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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