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의 약속 후 유가 2% 이상 하락, 중동 분쟁 상황 주시

ADVFN – 석유수출국기구(OPEC) 최고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시장 안정을 돕겠다고 약속한 지 하루 만에 중동 분쟁으로 인한 공급 중단 우려가 줄어들면서 유가는 수요일 2% 이상 하락했다.

브렌트유 선물(CCOM:OILBRENT)은 1.83달러, 또는 2.1% 빠진 배럴당 85.82달러에 마감되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CCOM:OILCRUDE)는 배럴당 2.48달러, 또는 2.9% 하락한 83.49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와 WTI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슬람 단체 하마스 간의 충돌이 글로벌 원유 공급을 방해하는 더 광범위한 분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로 월요일 배럴당 3.50달러 이상 급등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시장 안정을 위한 노력을 재확인하고 원유 시장 확대를 막기 위해 지역 및 국제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힌 후 화요일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PVM의 분석가 타마스 바르가(Tamas Varga)는 “갑작스럽고 예상치 못한 공급 중단에 대한 우려가 일단 일축되면서 WTI와 브렌트 모두 어제 후퇴했다”라고 말했다.

원자재 상품 트레이더 머큐리아(Mercuria)는 중동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경우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부사장인 마지드 셰누다(Magid Shenouda)가 수요일 밝혔다.

“에너지 트레이더들에게 명확해지고 있는 유일한 사실은 글로벌 성장 회복의 길이 더욱 험난해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하며, 오안다의 선임 시장 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Edward Moya)는 “미국 소비자가 약해지고 있으며 독일은 더 깊은 경기 침체로 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에서는 독일 정부가 지속적인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올해 경제가 0.4% 위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확인했다.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수요일 모스크바에서 만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원유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위해” OPEC+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OPEC+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를 포함한 동맹국 간의 파트너십이다.

푸틴 대통령은 또한 기업들이 러시아 국내 시장을 우선시할 것을 촉구했다. 파이프라인을 통해 항구에 도착하는 디젤 수출이 허용됨에 따라 휘발유 및 일부 디젤 수출에 대한 이 국가의 금지 조치가 지난주 다시 철회되었다.

미국에서는 에너지 제품과 식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9월 생산자 물가가 예상보다 많이 올랐지만, 공장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계속해서 완화되었다.

미국 투자자들은 향후 금리 결정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수요일 늦게 발표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정책회의 회의록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한 금리 인상은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고 석유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이스라엘 사태로 인한 추가적인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으로 여전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9월 19-20일 회의록에 따르면 미국 경제의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연준 관리들은 지난 달 회의에서 신중한 입장을 취하게 되었다고 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보고서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발적인 감산과 OPEC+ 국가의 생산 목표 감소로 인해 2023년 하반기 전 세계 원유 재고가 하루 2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엑슨모빌(NYSE:XOM)은 미국 라이벌인 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소스(NYSE:PXD)를 595억 달러 규모의 전체 주식 거래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미국 최대 유전인 퍼미안 쉘에서 가장 큰 생산업체가 될 것이다.

로이터 여론조사 분석가들은 10월 6일로 끝난 주에 미국의 원유 재고가 5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석유협회(API)는 수요일 늦게 주간 원유 재고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EIA는 목요일 재고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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