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FN – 글로벌 의류 체인점인 유니클로(Uniqlo)의 일본 운영업체는 중국 경기 회복과 엔화 약세로 인해 목요일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난해 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패스트 리테일링(Fast Retailing)은 지난 7월 기록적인 3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9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최대 해외 시장인 중국 사업이 팬데믹으로 인한 둔화에서 회복되면서 연간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LSEG가 수집한 12명의 분석가들의 평균 추정에 따르면 8월까지 회계연도 영업 이익은 26% 증가한 3,746억 엔(25억 2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2973억 엔을 크게 웃도는 3700억 엔을 예상했다.
일본 최고 부자 야나이 타다시가 설립한 패스트 리테일링은 엄격한 코로나19 통제가 철회된 이후 매출이 반등하기 시작한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에서 운영되는 소매업체들의 전조가 되고 있다.
한편, 엔화는 2023년 현재까지 달러 대비 약 12% 약세를 보이며 매출의 대부분을 해외에서 창출하는 일본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라이트스트림 리서치(LightStream Research)의 분석가인 오샤디 쿠마라시리(Oshadhi Kumarasiri)는 중국의 회복, 엔화 약세, 미국과 유럽의 강한 실적을 고려할 때 합의된 추정치가 이 회사의 결과를 과소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카르마(Smartkarma) 플랫폼에 글을 게시하는 쿠마라시리는 “내년에는 긍정적인 실적 서프라이즈와 강력한 지침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패스트 리테일링은 중국 사업이 2년 넘게 부진한 가운데 북미와 유럽 시장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북미 지역에 대한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달 지역 대표인 쓰카고시 다이스케가 유니클로의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그가 야나이의 후계자로 준비되고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었다.
포브스에 따르면 이 회사 주식의 약 19%를 보유하고 있는 야나이와 그의 가족은 10월 11일 현재 순자산이 339억 달러에 달한다.
야나이와 쓰가고시는 모두 목요일 실적 보고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패스트 리테일링의 도쿄 주가는 2023년에 22% 상승했는데, 이는 벤치마크 닛케이 지수 상승과 거의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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