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유 재고의 급감과 중동 긴장으로 유가 약 2% 상승

ADVFN – 이란이 가자지구 분쟁으로 이스라엘에 석유 금수 조치를 요구한 이후 미국의 예상보다 큰 재고 감소와 글로벌 공급에 대한 우려로 유가는 수요일 약 2% 상승하여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선물(CCOM:OILBRENT)은 1.60달러, 또는 1.8% 오른 배럴당 91.50달러에 마감되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CCOM:OILCRUDE)는 배럴당 1.66달러, 또는 1.9% 상승한 88.32달러에 마감했다. 세션 최고치에서는 두 벤치마크 모두 배럴당 3달러 이상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에너지 기업들이 10월 13일로 끝난 주 동안 원유 재고가 450만 배럴을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 여론조사에서 분석가들이 예측한 30만 배럴의 인출량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화요일 미국 석유협회(API)는 재고가 440만 배럴 감소를 보고했다.

이는 5주 만에 네 번째 원유 저장량 감소였다. 이는 1년 전 주간 170만 배럴 감소를 훨씬 초과했으며, 5년(2018-2022) 평균 250만 배럴 증가와 비교된다.

오클라호마 주 쿠싱 저장 시설의 공급량은 80만 배럴 감소해 2014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미국 원유 선물 인도 지점에 남아 있는 원유 품질에 대한 우려가 촉발되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분석가인 필 플린(Phil Flynn)은 “이 보고서의 가장 큰 우려 사항은 오클라호마주 쿠싱이다. 우리는 이를 전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위험할 정도로 낮은 수준에 있다”라고 말했다.

플린은 가자지구 병원에서 폭발로 수백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한 후 호세인 아미랍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이 이스라엘에 대한 석유 금수 조치를 촉구한 이후 유가가 최고치로 급등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관리들은 서로를 비난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OPEC 회원국인 이란의 요청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 없다고 생산자 단체 소식통 4명이 로이터에 말했다.

요르단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이집트, 팔레스타인 지도자들과의 정상회담을 취소했다. 바이든은 수요일 이스라엘에 도착하여 하마스와의 전쟁에서 이스라엘과의 연대를 다짐하고 무장세력이 병원 폭발을 일으켰다는 이스라엘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석유 중개업체인 PVM의 존 에반스(John Evans)는 “이번 외교적 행운의 전환은 분쟁이 확산되어 원유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가는 또한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난 공식 데이터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계 최대 원유 소비국인 미국의 9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높아 연말까지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금리 인상은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고 석유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세계 양대 경제 대국이 원유 수요의 꾸준한 또는 증가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데이터 및 분석 회사인 오안다의 선임 시장 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Edward Moya)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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