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고 대폭 하락 후 공급 우려로 유가 2% 급등

ADVFN –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갈등 심화로 인한 중동의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 속에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후 수요일 이시아 오전 거래에서 유가는 거의 2달러 상승했다.

브렌트유 선물(CCOM:OILBRENT)은 0158GMT에 1.25달러, 또는 1.35% 오른 배럴당 92.14달러에 거래되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CCOM:OILCRUDE)는 배럴당 2.26달러, 또는 2.67 상승한 87.70달러를 기록했다.

화요일 미국 석유협회(API)의 수치를 인용한 시장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원유 재고는 10월 13일로 끝난 주에 약 440만 배럴 감소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30만 배럴의 감소보다 훨씬 가파른 수치이다.

공식 미국 정부 데이터는 수요일 늦게 발표될 예정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관리들이 서로 비난한 화요일 가자지구 병원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약 50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한 이후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 무장단체 하마스와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한다는 뜻을 표명하기 위해 수요일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이 갈등이 확대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 밝혔다.

수요 측면에서는 중국 경제가 3분기에 둔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지속적인 수요 약세로 인해 수요일에 데이터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약한 수요로 인해 경기 부양책이 강화되면서 베이징이 연간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졌다.

한편, 미국의 9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해 연반준비제도(연준)가 연말까지 추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촉발됐다.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금리 인상은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고 석유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와 야당은 화요일 2024년 대선에서 선거인단 보장에 합의해 원유 공급을 늘릴 수 있는 미국의 제재 완화 가능성을 열었다.

미국은 2019년부터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에 제재를 가해 왔으며, 제재 완화로 원유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분석가들은 투자 부족으로 인해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 증가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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