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중국 부동산 둔화, 아시아 성장 둔화할 것”

ADVFN –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의 회복세가 ‘기력을 잃고 있다’며 부동산 부문의 약세를 이유로 중국의 2023년과 2024년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은 올해 5%, 내년 4.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IMF가 지난 4월 전망한 5.2%와 4.5%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IMF가 수요일 발표한 지역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 보고서는 “중국에서는 4월부터 8월까지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수축 영역에 진입하고 부동산 부문 여건이 더욱 약화되면서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중국의 주택 시장 조정이 장기화되면 단기적으로 “부동산 개발자들 사이에 더 큰 재정적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자산 질이 더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로 인해 2025년까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기준치 대비 최대 1.6% 감소하고, 세계 GDP는 기준치 대비 0.6%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MF의 2023년 아시아 및 태평양 전망은 더욱 밝았으며, IMF는 이를 “올해 가장 역동적인 지역”이라고 불렀다.

이 기관은 2023년 이 지역의 초기 성장 전망을 4.6%로 유지했으며, 이 지역의 경제 활동이 올해 세계 성장의 약 3분의 2에 기여할 궤도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률은 내년 4.2%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IMF는 중국의 구조적 둔화와 다른 많은 국가의 생산성 증가 둔화로 인해 이 지역의 성장률이 중기적으로 3.9%로 더욱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20년을 제외하고 지난 20년 동안 가장 낮은 수치이다.

디스인플레이션은 아시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일본을 제외한 지역은 내년 말까지 각각의 중앙은행 인플레이션 목표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로 인해 아시아는 세계 다른 지역보다 앞서게 되며 일반적으로 적어도 2025년까지는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지역의 중앙은행들은 통화정책을 조기에 완화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IMF가 덧붙였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적절한 목표에 지속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정책을 수행해야 한다. 통화 긴축 상황은 금융 안정성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금융 감독 강화, 시스템적 위험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 정리 체계 현대화 등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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