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수요 우려에 GM, 포드와 같이 EV 공장 확대 신중

ADVFN – 테슬라(NASDAQ:TSLA)는 수요일 제너럴 모터스(NYSE:GM) 및 포드(NYSE:F)와 합류하여 경제적 불확실성을 언급하고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를 강조하며 전기 자동차 생산 능력 확대에 신중을 기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차입 비용이 높아져 상당한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잠재 고객이 차량을 구입할 수 없게 될 것을 걱정하고, 그는 멕시코에 공장을 증설하기 전에 경제 상황이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실적 발표 후 통화에서 “경제에 불확실성이 있으면 사람들은 새 차 구입을 주저한다”고 말하면서 미국 근로자들에 대한 ‘급여 대 월급’ 압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나는 불확실성 속으로 최고 속도로 가고 싶지 않다.”

시간 외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를 4% 이상 하락시킨 머스크의 이 발언은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와 EV 스타트업의 경고 이후 나온 것이다.

GM은 지난 화요일 EV 수요 감소를 이유로 미시간주 공장에서 쉐보레 실버라도(Chevrolet Silverado)와 GMC 시에라(GMC Sierra) 전기 픽업트럭의 생산을 1년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트로이트 동료 포드는 지난 주 전기 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3교대 근무 중 1교대 근무를 일시적으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이 자동차 제조사는 EV 증가를 늦추고 투자를 상용차와 하이브리드로 전환했다.

EV 스타트업 루시드(NASDAQ:LCID)는 화요일 3분기 생산량이 거의 30% 급감했고 큰 할인에도 불구하고 납품량이 소폭 증가했다고 발표하여 에어(Air) 고급 세단에 대한 수요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전기 픽업 트럭과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을 만들고 아마존의 지원을 받고 있는 리비안(NASDAQ:RIVN)도 이번 달 예상보다 강한 3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연간 생산량 전망치를 높이지 않아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RBC 캐피털 마켓의 글로벌 자동차 분석가인 톰 나라얀(Tom Narayan)은 “단기적으로 EV(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EV를 거부하는 것보다 가격 및 경제성과 더 관련이 있다.”

나라얀은 이것이 EV 가격이 하락하고 저가형 모델이 출시됨에 따라 개선되는 “하락”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향후 몇 분기가 어떻게 진행될지에 따라 EV 관련 투자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기업들이 생산 계획을 망친 공급망 제약에 직면하면서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는 지난 7월 미국 시장이 일부 자동차 대리점에 판매되지 않은 EV가 쌓이는 것을 막을 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요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업계 최고의 이윤폭을 보유한 시장 선두주자인 테슬라는 가격을 인하하는 데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공격적으로 나서 다른 업체들도 따라하도록 강요하고 이윤을 압박했다.

그러나 머스크는 이자율 상승으로 인한 높은 금융 비용이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에 맞서 어떤 경우에는 가격 인하를 거의 완전히 상쇄하기 때문에 휘발유를 많이 소비하는 자동차에서 벗어나려는 소비자를 경계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이자율이 계속 높다면… 사람들이 자동차를 구입하는 것이 그만큼 더 어려워진다. 그들은 단순히 차를 구입할 여유가 없다”고 말하며, 금리가 낮아지면 멕시코 공장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시장 추정치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2024년 6월까지는 이러한 상황이 예상되지 않는다. 최근 강력한 경제 데이터에 따르면 중앙은행이 더 오랫동안 금리를 더 높게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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