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UAW 파업 속 최고 경영진을 개편, 추가 150명 해고

ADVFN – 포드 자동차(NYSE:F)는 수요일 진행 중인 전미 자동차노조(UAW) 파업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내연기관 부문 책임자인 쿠마르 갈호트라(Kumar Galhotra)를 최고 운영 책임자(COO)로 승진시키는 경영 개편을 발표했다. 이와는 별도로 포드는 UAW 파업 이유로 직원 150명을 추가로 해고했다.

이전에 가스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만드는 포드 블루 사업부를 이끌었던 갈호트라는 이제 이 자동차 제조업체의 글로벌 산업 시스템을 이끌게 된다.

이전에 포드 블루(Ford Blue)의 판매 및 유통 기능, 트럭, SUV 및 매니아 차량, 멕시코 및 캐나다 운영을 관리했던 앤드류 프릭(Andrew Frick)이 갈호트라의 뒤를 이어 사업부를 맡게 된다.

포드 최고경영자(CEO) 짐 팔리는 “이러한 움직임은 포드 전체에 걸쳐 명확성과 단순성을 촉진할 것”이라며 “우리는 역량을 크게 강화하고 이를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초점을 맞춘 사업과 결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UAW가 직원들에게 포드 켄터키 트럭 공장에서 파업하고 명령한 후, 갈호트라는 언론에 이 자동차 제조업체가 더 높은 임금과 복지 혜택에 지출할 수 있는 금액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말하면서 더 이상 그렇게 하면 사업에 대한 투자 능력이 손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UAW의 지속적인 파업에 대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10월 12일까지 총 77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고, 미시간 주 이스트 랜싱의 앤더슨 경제 그룹이 월요일 보고서에서 추정했다.

포드는 10월 26일 3분기 실적 보고서를 앞두고 UAW 협상이 미국 인건비에 미칠 영향과 높은 이자율로 인한 수요 둔화 속에서 전기 자동차 사업의 손실을 어떻게 줄일 것인지 등 몇 가지 질문에 직면해 있다.

이 자동차 제조업체는 이미 하이브리드 생산으로 크게 전환했다. 포드는 지난주 초 전기 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을 생산하는 미시간 공장의 3교대 근무 중 1교대 근무를 일시적으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드는 현재 진행 중인 UAW 파업으로 인해 미시간 주에서 추가로 150명의 직원을 해고해 총 2,73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수요일 늦게 밝혔다.

포드는 지난주 켄터키 트럭 공장에서 UAW가 파업하면서 미시간 차축 공장에서 새로운 해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16,600명의 포드 직원이 세계 최대 공장인 켄터키 트럭을 포함해 3개 조립 공장에서 파업을 벌이고 있다.

디트로이트 3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드, 제너럴 모터스(NYSE:GM), 크라이슬러의 모회사인 스텔란티스(NYSE:STLA)에 대한 이 표적 파업이 9월 15일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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