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분쟁 확산 우려와 미국 비축유 구매로 유가 상승

ADVFN – 미국의 전략 비축유 구매 계획과 이스라엘-가자 분쟁이 중동으로 확산되어 세계 최대 생산 지역 중 하나의 공급을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유가는 금요일 1% 이상 상승했다.

브렌트유 선물(CCOM:OILBRENT)은 0349GMT에 94센트, 또는 1% 오른 배럴당 93.32달러에 거래되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CCOM:OILCRUDE)는 배럴당 1.41달러, 또는 1.6% 상승한 90.78달러에 거래되었다. 근월물 11월 WTI 계약은 금요일에 만료된다. 보다 활발한 12월 WTI 계약은 배럴당 89.47달러로 1.24달러, 즉 1.1% 상승했다.

두 계약 모두 이번 주 가자지구 병원에서 폭발이 발생하고 이스라엘군의 예상되는 지상 침공으로 분쟁이 중동지역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두 번째 주간 상승을 기록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 가자 지구에 진입하는 IDF(이스라엘 방위군)와 관련하여 긴장이 고조되면서 원유에 대한 위험이 가격 상승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더 큰 우려가 남아 있다”고 IG 분석가 토니 시카모어(Tony Sycamore)가 말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목요일 가자 국경에 집결한 군대에게 곧 팔레스타인 영토를 내부에서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예상되는 지상 침공이 가까워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미 국방부는 예멘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된 미사일을 미국이 요격해 분쟁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를 가중시켰다고 밝혔다.

WTI 가격이 91.50달러의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9월 말 배럴당 95.03달러로 마지막 최고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시카모어가 말했다.

유가는 또한 최대 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연말까지 공급 삭감을 연장하고 특히 미국의 재고가 낮은 가운데 4분기 공급 적자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뒷받침되고 있다.

워싱턴은 긴급 비축량을 보충하려는 계획을 진행하면서 12월과 1월에 전략비축유(SPR)로 인도할 원유 600만 배럴을 구입하려고 한다고 미국 에너지부가 목요일 말했다.

이와 별도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원유 제재가 일시적으로 해제되더라도 생산량 회복이 점진적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당분간 OPEC+(OPEC과 그 동맹국들) 산유국의 정책 변화는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OPEC+ 소식통들이 전했다.

ANZ 리서치의 분석가들은 금요일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베네수엘라 원유의 추가 생산 전망은 중동 지역의 혼란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는 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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