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불안 완화로 유가 2% 이상 하락

ADVFN – 중동 분쟁 확대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는 동시에 미국 수요가 약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유가는 목요일 배럴당 2달러 더 하락했다.

브렌트유 선물(CCOM:OILBRENT)은 배럴당 2.20달러, 또는 2.44% 빠진 87.93달러에 마감되었다. 수요일에는 브렌트유가 거의 2% 더 높게 거래되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CCOM:OILCRUDE)는 배럴당 2.18달러, 또는 2.55% 하락한 83.21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유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의 분쟁으로 인해 전 세계 원유 공급에 영향을 미치고 이란과 그 지역 동맹국을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상승했다.

그런 걱정은 목요일 정오가 되어서야 사라졌다.

어게인 캐피털 LLC의 파트너인 존 킬더프(John Kilduff)는 “이달 초부터 우리가 지불해 온 보안 프리미엄이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미국과 다른 국가들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서의 대량 학살로 촉발된 거의 3주간의 이스라엘 폭격으로 인해 휘청거리고 있는 가자지구의 전면적인 침공을 연기할 것을 이스라엘에 촉구하고 있다.

프라이스 퓨처스의 분석가인 필 플린(Phil Flynn)은 “시장은 위기에 처해 있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시장의 큰 랠리를 앞두고 있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 넓은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도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목요일 5%로 반등하면서 전 세계 주가가 수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그러나 미국 경제가 3분기에 거의 2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것으로 목요일 자료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더 오랫동안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최근 주 미국 원유 재고의 증가는 수요 감소를 나타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재고는 140만 배럴 증가한 4억 2110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로이터 여론조사에서 분석가들이 예상한 24만 배럴을 초과하는 증가폭이다.

이 데이터는 이번 달 유로존 비즈니스 활동 데이터의 깜짝 하락에 따른 것이다.

“전쟁이 소용돌이칠 것이라는 명확한 징후는 없지만 미국 채권 시장의 불안정한 변동과 세계 경제의 더 넓은 취약성 상태에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MUFG의 분석가 에산 코만(Ehsan Khoman)이 말했다.

전례 없는 10회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했던 유럽중앙은행(ECB)은 목요일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고, 향후 꾸준한 정책을 암시하는 지침을 유지했다.

뫼비우스 리스크 그룹의 필 톰슨(Phil Thompson) 이사는 시장이 석유수출국기구과 그 동맹국들(OPEC+)의 내년 생산량 계획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주도하는 OPEC+는 올해 초 하루 130만 배럴(bpd)을 감산했고, 지난 9월에는 감소한 생산량을 연말까지 연장했다.

OPEC 회원국들은 다음 11월 말에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톰슨은 “새해에도 감산이 계속된다면 강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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