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투기의 시리아 공습으로 국제 유가 1% 이상 상승

ADVFN – 이란 지원 민병대의 미군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 전투기 두 대가 금요일 시리아의 무기 및 탄약 시설을 공습했다. 이 뉴스로 이스라엘-하마스 갈등이 중동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유가는 1% 이상 상승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란 혁명수비대와 이란 혁명수비대가 지원하는 민병대가 사용하는 두 시설에 대한 공격을 명령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이란 대리 공격이 계속될 경우 미국은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브렌트유 선물(CCOM:OILBRENT)은 배럴당 1.16달러, 또는 1.3% 오른 89.09달러에 거래되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CCOM:OILCRUDE)는 배럴당 1.08달러, 또는 1.3% 상승한 84.29달러에 거래되었다.

미국과 연합군은 지난주 이란 지원군에 의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최소 19차례 공격을 받았다. 하마스, 이슬람 지하드, 레바논의 헤즈볼라는 모두 테헤란의 지원을 받고 있다.

호세인 아미랍돌라얀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 목요일 유엔에서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멈추지 않는다면 미국도 이번 분쟁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공습은 21일 현지시간 오전 4시 30분(0130 GMT)쯤 이라크 접경 시리아 마을 아부카말 인근에서 이뤄졌으며, 미 공군 F-16 전투기 2대가 정밀무기를 장착한 공습이 이뤄졌다고 한 국방부 관계자가 말했다.

“이러한 정밀 자위 공격은 10월 17일부터 시작된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가 이라크와 시리아에 주둔 중인 미군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지만 대부분 성공하지 못한 일련의 공격에 대한 대응이다”고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 말했다.

오스틴은 “이란이 지원하는 미군에 대한 공격은 용납할 수 없으며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에게 드물게 메시지를 보내 이란에 중동 주둔 미군을 표적으로 삼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백악관이 목요일 말했다.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우리가 원하는 것은 이란이 매우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 민병대와 대리인을 물러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이번 공습을 조율하지 않았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금요일 팔레스타인 영토에 대한 지상 침공이 더 광범위한 중동 분쟁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가자지구에 대한 군사 공습이 “작전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지역 사회를 공격한 이후 인구가 밀집된 가자 지구에 폭격을 가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어린이를 포함해 약 1400명을 살해하고 200명 이상의 인질을 잡았으며 이들 중 일부는 유아와 노인이었다고 밝혔다.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목요일 보복 공습으로 어린이 2913명을 포함해 팔레스타인인 702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이 수치를 독립적으로 확인할 수 없었다.

이집트 알카헤라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투의 일환으로 발사된 미사일이 금요일 오전 가자지구에서 약 220km 떨어진 이집트 휴양도시를 강타했다고 보도했다.

알 카헤라 TV는 미사일이 타바의 의료 시설을 강타해 최소 6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타바의 한 목격자는 폭발음이 들리고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했다고 확인했지만 로이터는 폭발의 원인을 즉시 확인할 수 없었다.

타바는 이스라엘의 홍해 항구인 에일랏과 이집트 국경에 걸쳐 있다. 이스라엘군은 국경 밖에서 발생한 보안 사건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해당 보도를 즉각 확인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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