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FN –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130만 배럴까지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그 결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원유 계약의 인도와 연계하여 저장 허브에 또 다시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미국 석유협회(API)가 화요일 예비 보고서에서 밝혔다.
API의 주간 재고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최고의 자동차 연료 제품인 가솔린(휘발유)과 디젤 및 난방 연료의 공급원료인 디스틸레이트 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PI에 따르면 10월 27일로 끝난 주 동안 미국 원유 재고 잔고는 134만 7000배럴 증가했다. 이는 10월 20일까지 전주에 266만 8천 배럴의 감소와 대조된다.
헤드라인 원유 증가는 제쳐두고, API는 오클라호마주 쿠싱 저장 허브에서 2주 연속 주간 재고 증가를 기록했다. 쿠싱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선물의 인도 지점으로 사용된다.
쿠싱의 스토리지 수준은 올해 급격하게 떨어졌으며, 이로 인해 스토리지 허브의 운영이 복잡해질 정도로 최저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그러나 지난주 저장 허브는 37만 5000배럴 증가을 기록하여, 전주의 51만 3000배럴 증가를 뒤이었다.
연료 측면에서 API는 가솔린(휘발유) 재고가 35만 7000배럴 감소했고, 디스틸레이트 재고가 248만 배럴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그 이전 주에는 휘발유 재고가 416만 9000만 배럴, 디스틸레이트 재고가 231만 3000배럴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API 데이터는 수요일에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에서 발표하는 공식 재고 데이터의 전조 역할을 한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보고서에서 상업용 원유 재고는 50만 배럴 증가하고, 휘발유 재고는 50만 배럴 감소하며 디스틸레이트 재고는 19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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