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예상 상회하고 스마트폰 부진 완화로 주가 상승

ADVFN – 칩 설계업체인 퀄컴(NASDAQ:QCOM)은 마침내 스마트폰 판매 부진이,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완화되기 시작하고 애플(NASDAQ:AAPL)과의 재계약이 전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면서 수요일 1분기 매출과 이익이 월스트리트 목표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이번 분기 매출을 91억-99억 달러로 예측했다. 이 범위의 중간 지점은 분석가의 기대치인 92억 달러보다 높다. 퀄컴은 이번 분기 조정 이익을 주당 2.25-2.45달러로 예상했다. LSEG에 따르면 기대치인 2.23달러를 뛰어넘었다.

퀄컴 주가는 이 실적 결과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3.35% 상승했다.

직전 회계연도 4분기에 퀄컴은 매출 86억 7천만 달러, 조정 이익 주당 2.02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둘 다 분석가들의 추정치인 85억 1천만 달러와 주당 1.91달러를 상회했다.

반도체 제조사들은 스마트폰 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퀄컴은 지난 몇 년간 퀄컴에 의존했다가 자체 스마트폰 칩 생산을 재개한 화웨이와의 새로운 경쟁에 직면해 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최고경영자(CEO)는 화웨이의 시장 재진입이 중국 스마트폰 업체와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고 재무책임자(CFO)인 아카시 팔키왈라(Akash Palkhiwala)는 중국 스마트폰 고객에 대한 매출이 분기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분석가들은 또한 퀄컴의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KOSPI:005930)가 최신 기기에 퀄컴 칩을 모두 사용한 후 일부 자체 칩 사용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아몬은 삼성이 곧 출시할 S24 휴대폰 제품군에서 칩의 ‘대부분 지분’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요 가전제품 시장의 턴어라운드가 확대되면 이러한 우려를 극복할 수 있다. 리서치 회사 IDC의 분석가들에 따르면, 여러 분기 동안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던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강력한 신흥 시장 수요와 탄력적인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에 힘입어 9월 마감 분기에 0.1% 감소하는 데 그쳤다.

“퀄컴의 경우 이는 주로 중국 OEM의 상당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안드로이드 수요가 회복된 것”이라고 에드워드 존스의 분석가인 로건 퍼크(Logan Purk)가 말했다. “이러한 회복은 결국 일어날 것이지만 예상보다 빨리 실현된 것으로 보이며 견고한 결과를 이끌어내고 다음 분기에 대한 향상된 지침을 제공한다.”

지난주 퀄컴의 경쟁사인 미디어텍(MediaTek)은 스마트폰 칩 사업에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중요한 스마트폰 칩 공급업체인 코보(NASDAQ:QRVO)는 수요일 2024 회계연도 매출 성장을 예상하면서 주가를 소폭 상승시켰다.

퀄컴은 지난 9월 아이폰 제조사 애플과 2026년까지 지속되는 새로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에는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의 지원을 받아 노트북 시장에 다시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퀄컴 칩 사업부의 4분기 매출은 74억 달러였다.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분석가들의 추정치인 72억 6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퀄컴의 지적 재산권 라이센싱 사업 매출은 12억 6천만 달러로 팩트셋 데이터에 따른 추정치 12억 5천만 달러와 거의 일치했다.

칩 사업 부문에서 퀄컴은 스마트폰 단말기의 4분기 매출이 54억 6천만 달러로,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분석가들의 예상인 53억 4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4분기 자동차 칩 매출은 5억 3,500만 달러로, 팩트셋에 따르면 추정치 4억 8,2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전체적으로 퀄컴은 자동차 칩 사업이 2023 회계연도에 24% 증가한 1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Comments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